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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수원=명재영 기자] 안익수 감독이 슈퍼매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FC서울이 1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를 치른다.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다. 서울은 지난 리그 15경기에서 수원삼성과 같은 승점 18점을 쌓았다. 다득점으로 수원에 앞선 7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이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최근 A매치도 있었고 높아진 팬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축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완벽하진 않지만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적인 방향성을 가지고 가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A매치 휴식기로 꿀 같은 휴식을 보낸 서울이다. 안 감독은 "5월 일정도 그렇고 앞으로 일정도 워낙 빡빡하기 때문에 선수단 회복에 중점을 뒀다"면서 "좋은 스토리와 경기력으로 한국 축구에서 큰 의미를 갖는 슈퍼매치를 잘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수비진에 황현수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안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팀에 도움이 되려는 노력이 보인다"고 전했다.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황인범에 대해서는 "많이 뛰었으니까 오히려 몸 상태가 좋지 않을까"라고 익살스러운 답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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