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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수원=명재영 기자] 안익수 감독이 나상호의 부상을 염려했다.

FC서울이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수원삼성과의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를 치렀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조영욱의 결승 골로 수원에 1-0 승리를 거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번째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둔 서울은 큰 동력을 얻었다. 최대 라이벌 수원을 원정에서 잡으면서 지옥의 여름 일정을 좋은 분위기 속에 출발하게 됐다. 다음은 서울 안익수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A매치 휴식기 동안 많은 팬들이 기다려주셨다. 착실하게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오늘 많은 팬들 앞에서 증명한 것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의 프로다운 모습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나상호가 경기 중 부상을 당했는데

걱정이 되는 상태다. 체크를 해봐야겠지만 빠르게 회복했으면 좋겠다. 팀을 위해 열심히 해줬던 부분들이 홈에서 다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경기 전 조영욱의 출전 의지를 높게 평가했다

상당히 태도가 훌륭한 선수다. AFC U-23 아시안컵에서 기대치 못하는 결과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소속팀에 돌아와서 회복하고자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 성장하게 한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타났으면 좋겠다.

전반전을 마치고 팔로세비치와 황인범과 오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전술적인 상황이어서 말씀드릴 수 없는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음 경기가 울산현대전이다

계속되는 일정이기 때문에 회복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육체, 정신적으로 강한 의지가 있어야 이겨낼 수 있다. 오늘 승리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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