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매치 석패’ 수원삼성 이병근, 그로닝에 실패 판정

[스포츠니어스ㅣ수원=명재영 기자] 이병근 감독이 그로닝에 대한 판정을 끝냈다.

수원삼성이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치렀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조영욱에게 내준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1 패배를 당했다. 이병근 감독 부임 후 홈에서의 첫 패배다.

이날 수원은 강한 압박 축구로 서울과 맞섰지만 마무리에서 문제를 보이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임 후 첫 슈퍼매치 승리를 노렸던 이병근 감독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다음 전북현대 원정을 준비하게 됐다. 다음은 수원 이병근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우리가 첫 번째 맞대결에서 패배하고 돌아온 홈 슈퍼매치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으면 좋았을 텐데 팬들에게 죄송하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찬스에서 득점을 해줬다면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준 점은 수고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우리가 초반에 상대에게 조직력으로 불리하게 경기를 풀어간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약속된 플레이를 지키려고 한 점은 고맙게 생각한다. 그런 점을 잘 해줬기 때문에 찬스를 만들어낸 것 같다. 마무리가 공격진에서 미흡했다. 다듬어서 다음 경기에 임해야 한다.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려 한다.

그동안 나서지 못한 고명석을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무리 없이 기존 선수들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졌지만 새로운 선수들을 발견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기가 많기 때문에 더 적극적으로 선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다음 경기가 강팀 전북현대와의 경기다. 어렵지만 연패에 빠지도록 않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자신감이 안 떨어졌으면 좋겠다. 지고는 못 배기는 수원이 됐으면 좋겠다.

오늘 수원의 경기 계획은?
우리가 조금 더 컴팩트하게 공간을 채우는 그물망 같은 축구를 생각했다. 우리가 그 전에 4-2-3-1 전술을 만들어서 준비를 많이 해봤는데 선수들이 조직력이 잘 안 맞았다. 내려서진 않았다. 선수들이 잘 하려고 했고 서로 도움을 주려고 한 부분에 높게 평가한다. 상대 측면을 우리가 더 막아줬으면 하는 건 있다.

양 팀 모두 비슷한 상황에서 계속 맞붙고 있는데
결국 경험 차이다. 문전 앞에서 마무리를 해줄 수 있는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있는 자원 내에서 보완하겠다.

후반 교체 투입한 그로닝이 오늘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적응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능력을 보여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다. 실력이 경기장에서 이미 나왔다고 본다. 외국인 공격수라면 득점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이런 상황을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 외국인 선수의 변화도 생각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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