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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탄천=명재영 기자] 김남일 감독이 대구의 외인 3인방을 경계했다.

성남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를 치른다. 지난 15경기에서 승점 9점을 쌓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성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재개되는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리그 11위 강원과의 격차는 3점으로 줄어든다.

성난 김남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대구는 정말 좋은 팀"이라면서 "감독 부임 이후 FA컵 제외하고는 이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준비를 단단히 했다"고 경기 전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대구의 핵심 자원으로 3인방 세징야, 제카, 라마스를 꼽으면서 "세징야는 특히 우리에게 항상 고통을 줬던 선수이기 때문에 마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중추적인 활약을 했던 이종호가 이날 결장한다. 김 감독은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어 선수 보호 차원에서 오늘 결장한다"면서 "다음이나 다다음 경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성남은 17일 새로운 외국인 자원 밀로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 감독은 "기본적으로 미드필드 위치에서 뛰는 선수"라며 "중거리 슈팅을 비롯해 슈팅 능력이 있는 선수다. 리그에서 득점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능력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의 득점 갈증을 풀어낼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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