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김포=김현회 기자] 부천FC 이영민 감독이 시즌 중반만 되면 페이스가 떨어지는 과거 상황을 답습하고 있는 것 같다는 질문에 답했다.

부천은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손석용에게 두 골을 허용한 뒤 한지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결국 동점에 실패하며 1-2로 패했다. 부천은 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부진을 털어내지 못했고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2위 대전을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민 감독은 “김포는 한 명이 퇴장 당했기 때문에 우리 측면 공간이 많이 생기고 크로스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김정호를 투입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좋았던 페이스를 다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완전히 안 좋거나 기복이 심하지는 않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다시 찾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김포 승리를 축하해주고 싶다. 우리 선수들도 연패를 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경기 결과는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다시 일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후반 득점을 노리면서 김정호까지 최전방으로 올렸다.

경기 외적인 변수가 있었다. 김포는 한 명이 퇴장 당했기 때문에 우리 측면 공간이 많이 생기고 크로스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김정호를 투입했다. 경기 중에 벌어지는 상황이다. 상대가 퇴장 당했을 때 우리가 변화를 주는 여러 가지 중에 전략 중에 하나였다.

시즌 중반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는 부천의 예년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우려하는 분들도 있을 거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시즌 초반에 좋았던 페이스를 다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력이 완전히 안 좋거나 기복이 심하지는 않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다시 찾을 거라고 믿고 있다.

footballavenue@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