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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포=김현회 기자] 두 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포FC 손석용이 고정운 감독의 훈련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포FC는 18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터진 손석용의 두 골에 힘입어 전반 막판 한 골을 한지호가 한 골을 만회한 부천을 2-1로 제압했다. 이 경기 승리로 김포는 지난 경남전 1-6 대패의 분위기에서 벗어났다. 김포는 5승 4무 10패 승점 19점으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나 손석용은 이날 전반에만 두 골을 기록하며 올 시즌 5골 4도움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이어나갔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손석용은 “두 골을 넣었는데 훈련 기간 동안 감독님이 슈팅을 집중적으로 요구하신 덕분이다. 슈팅 연습에 매진했는데 그게 골로 나왔다”면서 “감독님을 믿고 따르고 있다. 나는 처음에 이 팀에 올 때 정말 간절했다. 항상 지금보다도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평소에 감독님이 전술적인 부분도 많이 이야기 해주시는데 그럴 때면 나에 대해 답답해 하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석용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두 골을 넣었는데 훈련 기간 동안 감독님이 슈팅을 집중적으로 요구하신 덕분이다. 슈팅 연습에 매진했는데 그게 골로 나왔다.

비슷한 각도에서 두 골을 넣었다.

골 넣은 게 지금까지 보면 그 각도에서 넣은 장면이 많다. 뭔가 그 자리에 가면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고정운 감독과 평소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

전술적인 부분도 많이 이야기 해주신다. 평소에 나에 대해 답답해 하신다. 감독님께서 주문한 걸 하려고 노력 중이다. 전술적으로는 같이 움직일 수 있도록 요구한다.

고정운 감독이 어떤 점을 답답해 하나.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드는 움직임을 좋아하는데 상대 선수들이 이제 나의 그런 플레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그 반대의 움직임도 요구하신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될 때면 답답해 하신다. 슈팅도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고정운 감독의 훈련이나 생활 방식이 속된 말로 ‘빡세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떤가.

그 정도는 각오하고 왔다. 감독님을 믿고 따르고 있다. 나는 처음에 이 팀에 올 때 정말 간절했다. 항상 지금보다도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윤민호는 올 시즌 6골을 기록 중이고 당신은 올 시즌 5호골을 넣었다. 득점에 대한 경쟁 의식은 없나.

전혀 없다. 민호 형과 같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 더 좋다. 딱히 그런 경쟁에 대해서는 신경 쓰고 있지는 않다.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골과 어시스트를 포함해서 공격 포인트를 15개에서 2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목표를 향해 잘 가고 있다. 지금보다 훈련을 더 열심히 하고 해서 노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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