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에 울컥?’ 권창훈, “안 울었다… 그냥 손이 간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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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서울=명재영 기자] 대표팀이 기분 좋게 6월 일정을 마무리했다.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이집트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대한민국이 전반 16분 황의조, 전반 22분 김영권, 후반 40분 조규성, 후반 추가시간 권창훈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전반 36분 모스타파 무하메드의 한 골에 그친 이집트를 4-1로 제압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많은 소득을 얻었다. 다양한 공격 상황에서 다득점을 터트리면서 자신감을 끌어 올렸다. 최전방의 황의조와 조규성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최근 대표팀에서 다소 부진했던 권창훈도 골을 터트리면서 반전의 열쇠를 잡았다. 다음은 이날 득점을 기록한 황의조, 조규성, 권창훈의 경기 후 합동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권창훈 : 4연전 마지막 경기였는데 모두 지쳐있었던 상황에서 팬들을 위해서 끝까지 잘 마무리하자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다.
조규성 :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골까지 넣어서 더 기쁘다.
황의조 : 원하는 플레이를 펼칠 수 있어서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이번 4경기에서 스스로 점수를 매긴다면
권창훈 : 개인보다는 팀이 발전해야 한다. 팀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게 과제라고 생각한다
조규성 :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더 발전하지 않으면 앞으로 경쟁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강팀들과 앞으로 싸울 텐데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황의조 : 득점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경기도 있었다. 경기 내용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는 50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다음 소집에서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남기는 메시지
조규성 : 이런 많은 팬 앞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경기장에 찾아오시면 승리로 보답할 것이다.
권창훈 :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국내에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매 경기 쉽지 않았는데 경기장을 가득 채워주셔서 선수단이 더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열심히 뛸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황의조 : 가득 채워주셔서 모든 선수가 기분 좋게 경기를 치렀다. 많은 힘이 됐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많이 전진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득점에서는 울컥하는 모습도 있었다 (권창훈)
상대에게 위협이 될만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지시받았다. 개인적으로 그런 움직임이 자신이 있다. 오늘 부족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잘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득점 장면에서는 울컥한 건 아니고 나도 모르게 손이 얼굴로 갔다.

감독에게 지시받은 것이 있나 (황의조)
황의조와 다르게 앞에서 싸우고 지키는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번 소집에서 시간은 다소 적었지만 내가 해야 하는 몫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타 구단 이적설이 있는데 진행 상황은? (황의조)
스스로 의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르도와도 이야기를 잘해야 하고 아직 아는 것은 없다.

hanno@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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