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FC서울전 앞둔 부산교통공사 김귀화, “우리 팀 존재 알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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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양주=김현회 기자] FC서울과의 격돌을 앞둔 K3리그 부산교통공사 김귀화 감독이 FC서울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12일 양주고덕구장에서 2022 K3리그 양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교통공사는 전반 이민우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김석진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부산교통공사는 5승 8무 3패 승점 23점으로 6위를 이어가게 됐고 양주시민축구단은 7승 2무 7패 승점 23점으로 부산교통공사와 같은 승점으로 8위를 기록하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9일 FC서울과의 일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달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2022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전남을 제압한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9일 FC서울과 FA컵 8강 홈 경기를 치른다. FA컵 3라운드 김포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부산교통공사는 16강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양주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를 1-1로 마친 부산교통공사 김귀화 감독은 <스포츠니어스>와 만나 “아쉽다”면서 “선제골을 넣고 지키려고 하다가 실점하게 됐다. 그 타이밍에서 우리가 조금 더 집중했다면 승리를 챙길 수 있었을 텐데 승점 3점을 놓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부산교통공사는 경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부산교통공사는 K리그 경험이 있는 신영준과 김소웅 등을 선발로 내세웠고 후반에는 한건용까지 교체 투입시켰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교통공사는 K3리그에 임하면서도 다가올 FC서울과의 FA컵도 준비해야 한다. 김귀화 감독은 “우리가 낮은 자세로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많은 골을 먹을 수도 있다”면서 “FC서울에는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일단은 첫 실점을 일찍, 쉽게 내주게 되면 많은 골을 허용할 수도 있다. 골을 최대한 먹지 않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수비적인 축구로 승부를 볼 것임을 천명했다.

김귀화 감독은 “우리가 K3리그 경기에도 임해야 해 체력적임 부분이 걱정이긴 하다”면서 “하지만 부상 선수가 서서히 복귀하고 있다. 그런 점은 도움이 될 것 같다. FA컵 FC서울전은 이슈가 아주 많은 경기라 선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구단도 그렇고 부산 시민들도 관심이 큰 경기다. 리그도 중요하지만 신경을 안 쓸 수가 없는 경기가 될 것 같다. 우리가 리그에서 승점을 못 지키더라도 FA컵에서는 도전을 해보고 싶다. K3리그 팀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이런 이슈가 있을 때 뭔가 보여주면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부산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김귀화 감독은 “FC서울에는 스타 선수가 많다”면서 “최선을 다해서 부산 시민들께 우리 팀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가 부산을 연고로 하는 프로팀이 아니고 K3리그 부산교통공사지만 ‘이런 팀도 있구나’라는 걸 한 번 알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웃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9일 저녁 7시 FC서울은 안방으로 불러들여 FA컵 4강 진출을 위한 단판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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