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벤투 감독 “손흥민을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

ⓒ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니어스 | 대전=조성룡 기자]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축하했다.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칠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황희찬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칠레를 2-0으로 꺾었다. 지난 브라질전 1-5 대패의 아쉬움을 씻어낸 대한민국은 A매치 4연전 중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한민국은 공격적인 모습으로 칠레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후반전에는 상대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하면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더 많은 골이 터지지 못했다는 부분은 아쉬움을 남긴다. 다음은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좋은 승리였다. 경기 승리도 중요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 부분을 해냈다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 이후에 경기 균형을 잡으면서 진행했다. 득점 후에 잘 컨트롤했고 좋은 전환을 보여줬다. 후반전은 우리가 경기를 일찍 마무리할 기회가 있었다. 두 번째 골을 좀 더 일찍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이었고 발전할 것들은 발전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정우영을 시작으로 하는 공격 전개에 대한 만족도와 손흥민의 공격수 기용에 대해 평가해달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경우 좋은 기술을 가진 선수고 이해도가 뛰어난 선수다. 현재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경기 중에 상당히 높은 리듬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다. 공수 양면에서 제 역할을 하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그리고 팀 전반적으로 보여준 태도에 대해 만족한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 또한 활약 가능하다. 대표팀에서 이미 출전하고 활약했다. 구단에서도 원톱이나 투톱으로 활약하곤 한다. 손흥민의 공격수로서의 특징이 황의조, 조규성과는 다르다. 이번 경기 전략이 윙어와 스트라이커를 통해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었다. 손흥민이 그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활용했다.

손흥민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어떤 선수고 기대하는 점은?
손흥민과 지금까지 함께한 과정과 경험 모두 좋았다. 감독으로서 이 선수를 지도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다. 코칭스태프도 선수도 좋은 경험이었다. 모든 분들이 손흥민의 능력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몇 년 동안 구단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서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기쁜 마음이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더 긴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는?
6월 소집의 경우 2주 동안 4경기가 치러진다. 선수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의조를 선발에서 뺀 것은 전술적인 결정도 있다. 황의조는 어려운 상황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좋은 모습으로 골까지 기록했다. 보여준 모습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상당히 기쁜 마음이다. 황의조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이고 어떤 존재인지 잘 안다. 하지만 변화가 필요하기도 하다. 경기력과 상관 없이 매 경기 전략에 맞춰 변화를 줘야한다.

김민재가 빠진 이후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도 몇 가지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경기들보다 문제점이 적었다. 하지만 조금 위험 부담을 안고 플레이했다. 그 중에는 불필요한 위험 부담도 있었다. 상대가 만들어낸 기회들의 경우 수비 과정 뿐만 아니라 공격 과정에서도 관여가 되어있다. 우리가 수비 쪽에 몇몇 선수들이 빠져있지만 다음 경기에 어떤 옵션을 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수비적으로는 좋은 태도를 보여줬고 1차 압박의 경우 향상된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가 조금 낮게 플레이할 때는 실수가 나왔다. 우리가 해야할 것은 이런 실수들을 보완하고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훈련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어떻게 발전시키고 보완해야 할지 알려주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평가전 마지막 상대가 이집트다. 카메룬도 후보에 있었다고 들었다. 오히려 카메룬이 본선 상대 가나와 비슷할 것 같은데 대한축구협회가 친선경기에 대해 상의했는가?
일단 나는 같은 대륙이라도 팀들을 비교하지 않는다. 내 역할은 감독과 코칭이다. 스케줄은 내가 관여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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