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정우빈 첫 선발 내세운 전남 전경준 감독의 기대

[스포츠니어스 | 아산=조성룡 기자] 전남드래곤즈 전경준 감독이 위기를 빨리 벗어나겠다고 다짐했다.

29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충남아산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남 전경준 감독은 “굉장히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다. 무엇 때문에 그런지 말하고 싶지 않다”라면서 “우리가 처해진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전남은 2001년생 정우빈을 첫 선발로 내세웠다. 그 동안 두 차례 교체투입된 정우빈은 선발의 중책을 맡았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U-22 카드고 계속 훈련을 하면서 지켜보고 있던 선수다”라면서 “본인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일 것이다. FA컵에서도 득점했다. 그 자리에 해야하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한다. 정우빈이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전남의 플라나는 원정에 동행했지만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지난 안산전에서 끝날 때쯤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치료를 하고 있다”라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근육이 조금 부어있는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한다. 다음 경기에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 감독은 “다들 부상자 명단에 들어가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면서 “플라나 뿐만 아니라 근육 통증을 호소하는 선수들이 있다. 이석현도 그렇다. 플라나처럼 다음 경기 안에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다. 발로텔리는 이제 공을 차지 시작해 두 경기 뒤에 돌아와주기를 바란다. 김현욱은 조깅을 시작한 단계다. 아직 공 터치를 못하고 있어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진단했다.

지금까지 전남은 올 시즌 세 개 대회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전남에는 리그만 남았다. 전 감독은 “우리가 작년에 FA컵 우승을 하면서 영광스러운 자리도 갔다왔다.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어떻게 AFC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고 왔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전 감독은 “FA컵 16강전에서 부산교통공사에 패했지만 로테이션을 하는 수 밖에 없었다. 거기서 이겨서 위로 올라갔다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해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면서 “세 대회를 모두 석권할 수 있다는 것은 누가 해도 쉽지않은 일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은 맞다. 지금 상황에서는 리그 성적도 좋지 않지만 빨리 승격을 할 수 있는 마지노선에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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