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철을 상대로 마주하는 인천 조성환 감독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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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인천=김현회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구본철을 상대팀으로 마주하는 소감을 전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2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성남FC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한 인천은 최근 6경기에서 4무 2패로 승리를 쌓지 못하고 있다. 5승 6무 3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은 “올 시즌 목표를 이루는데 중요한 경기다”라면서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데 이 부분을 개선을 해서 휴식기 들어가야 한다. 그래야 리그가 재개되기 전까지 팬들이 좋은 기분으로 리그를 기다릴 수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인천은 최근 세 경기에서 경기마다 두 골씩을 허용했다. 수비진에 적지 않은 균열이 일어나고 있다. 조성환 감독은 “시즌 초반 경기력과 지금 경기력을 비교해 본다면 공격과 수비의 간격과 거리가 안 좋아지고 있다”면서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또한 수비수들의 개인적인 실수로 인해서 실점하는 상황도 있다. 이런 부분을 잘 해결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은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구본철을 적으로 마주하게 된다. 구본철은 최근 성남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FC서울전에서도 결승골을 뽑아내며 성남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조성환 감독은 구본철 이야기가 나오자 웃으면서 “앞선 경기에서 골을 넣고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구본철을 보낼 때는 22세 이하 선수를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인 부분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보내기 아쉬운 선수였다”고 말했다.

인천은 이날 올 시즌 11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무고사를 선발 공격수로 기용했고 홍시후와 송시우, 이용재 등을 백업 명단에 포함시켰다. 조성환 감독은 “성남은 재작년에 우리가 강등권에 있을 때의 마음가짐일 것”이라면서 “그런 팀을 상대로 템포와 공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공수 전환이 늦다보면 균형을 깨지 못한다. 템포와 공 없는 선수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경기를 준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태희가 아닌 김동헌이 다시 골문을 지키게 됐다. 조성환 감독은 “이 둘은 전략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다”면서 “이태희가 포항전에서 무릎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 두 골을 내줬지만 선방도 많았는데 부상이 깊어지는 걸 막기 위해 김동헌을 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환 감독은 최근 들어 홈 경기 관중이 1만 명 이상 올 경우 다가올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 항공권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 공약이 유요한 마지막 홈 경기다. 조성환 감독은 “어제 사전 예매율이 7천장이 넘은 걸로 알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나머지는 구매하셔서 입장하셨으면 한다. 오늘 1만 명 관중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더 다양한 공약과 경기력으로 팀 여러분들을 유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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