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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현회 기자] FC서울 안익수 감독이 순위 경쟁에 ‘다다닥’이라는 표현이 나오자 이를 강조했다.

FC서울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서울은 최근 2연패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4승 5무 5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FA컵 16강 주중 경기에서는 제주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안익수 감독은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최근 분위기가 민감한 사항은 아닐 것 같다”면서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에 확신을 가지고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다. 최종 목적지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인데 흔들림 없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수비진에 이상민을 선발로 내세웠고 중원에는 임민혁을 배치했다. 황인범과 나상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안익수 감독은 “나상호는 부상과 컨디션 난조의 복합적인 부분이다”라면서 지난 FA컵 경기에 대해서는 “경기가 끝나면 항상 리뷰를 한다. 개선점을 마련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FC서울은 현재 7위를 기록 중이다. 6위 대구FC, 8위 수원삼성과 승점이 같다. 기자회견장에서도 ‘다다닥’ 순위가 붙어있다는 표현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다다닥’이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순위 경쟁은 우리뿐 아니라 주변 팀들도 같은 심정일 거다”라면서 “다른 팀들도 우리와 ‘다다닥’ 붙어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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