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김태완 “9월 전역하는 정승현, 더 같이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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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현회 기자]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이 전역이 다가오는 정승현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FC서울과 김천상무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경기에서 두 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FC서울 팔로세비치가 선제골을 뽑아내자 조규성이 동점골로 응수했고 후반 들어 FC서울 이상민이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포를 가동하자 후반 종료 직전 정승현이 또 다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 경기 무승부로 김천상무는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태완 감독은 “힘든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특히나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정승현이 주장을 넘기게 된다. 항상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 넣고 가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성실하다. 이번에 대표팀에 뽑혔는데 가서 잘하리라 믿는다. 전역이 9월인데 나가는 걸 아쉽게 생각한다. 후임들이 역할을 잘하겠지만 승현이만한 선수가 없다. 더 같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태완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힘든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자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맙다.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은.
최근에는 득점을 하지 못하고 경기력만 좋았다. 올해 역전승도 없었고 전반에 실점하면 패배와 직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휴식기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여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그래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조규성이 오랜 만에 필드골을 기록했다.
항상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조규성에게 몰려있는 수비를 다른 선수들이 풀어줘야 한다. 역습 상황에서 김한길이 좋은 패스를 찔러 넣어줬고 그 장면에 대해서는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극적 동점골을 넣은 정승현에 대한 평가는.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주장을 넘기게 된다. 항상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 넣고 가교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성실하다. 이번에 대표팀에 뽑혔는데 가서 잘하리라 믿는다. 전역이 9월인데 나가는 걸 아쉽게 생각한다. 후임들이 역할을 잘하겠지만 승현이만한 선수가 없다.

9월 전역인데 주장을 일찍 내려놓는 이유는 무엇인가.
전역하기 전에 복잡한 생각도 들 것이다. 미리 쉬는 시간이 있을 때 바꾸면서 정비를 하려고 한다. 팀을 다잡는 분위기에서 바꿀 타이밍이 된 것 같다. 다음 주장은 문지환이다. 그쪽 기수가 차례다. 12월까지는 전역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수가 끌고 가야한다.

오늘 출장한 선수들의 평가를 내린다면.
김한길이라던지 오늘은 안 나온 선수들까지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고승범이나 이영재나 권창훈은 중원에서 공 배급을 하는 역할이 적합한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이 측면에서 풀어줘야 하는데 오늘은 김한길이 그 역할을 잘 해줬다.

서울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를 평한다면.
계획은 한 골도 안 먹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실점하면서 포메이션 변화를 줬다. 실점하면 힘들어진다. 그걸 인내하고 따라간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오늘 경기를 바탕으로 역전승까지도 가능하게끔 끈적끈적한 팀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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