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김남일 감독, 권완규 퇴장에 “지켜야겠다는 생각 뿐”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귀혁 기자] 성남 김남일 감독이 권완규의 퇴장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성남FC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서는 전반 22분 구본철의 선제골 이후 3분 뒤 권완규가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공격을 끝까지 막아내며 결국 1-0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분명 구본철의 선제골로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득점 이후 3분 뒤 권완규가 곧바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최근 성남의 안 좋았던 흐름이 다시금 살아나는 분위기였다.

다음은 성남 김남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정말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기였다. 우리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서 열심히 해줬다. 오늘은 간절함의 승리로 생각한다. 사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위해서 열렬하게 응원해주는 팬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경기 전에 구본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에게 칭찬을 해준다면.
체력적으로 걱정이 돼서 조금 우려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정말 열심히 뛰어줬다. 주문하고 기대했던 부분이 충분히 나와줬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앞으로 우리가 이런 경기력을 계속 유지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기대되고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칠 것 같다.

지난 수원FC전 끝나고 팬분들과 이야기하면서 위기 상황에 대해 “선수들과 계속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주로 어떤 이야기를 했나.
결과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팬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충족을 못 시켜줬다. 당연히 팬분들 입장에서는 화도 나고 비난도 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이후에 우리 선수들이 그 소식을 전해 듣고 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물론 오늘도 값진 경기였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오늘 경기만큼 선수들이 해준다면 충분히 희망적인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지난 수원FC 전에서는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반면 오늘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한 골을 지켜냈다. 지난 경기에서 교훈이 있었는가.
사실 지난 경기를 되돌아보면 굉장히 아쉬웠던 경기였다. 그 경기에서는 마지막까지 조직적으로 버티는 힘이 미흡했었다. 하지만 오늘은 선제 득점을 하고 퇴장당한 상황에서 오히려 더욱 동기부여가 된 것 같다.

구본철의 선제골 이후 기분 좋게 앞서 나가다 3분 뒤 권완규의 경고 누적 퇴장이 있었다. 하지만 김지수가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는데 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지금 몇 경기밖에 안됐지만 그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앞으로 본인도 그렇고 팀이 발전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다. 오늘 경기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이고 높이 싸움에서도 지지 않았다. 어리지만 침착하고 위기 극복 능력도 갖췄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고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권완규의 퇴장 당시 직감적으로 어떤 생각이 먼저 들었는가.
당연히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큰 방법은 생각나지 않았고 전반전만 버티자는 생각이었다. 후반전에 주문했던 부분이 미드필더와 함께 전방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주문했는데 그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경기였던 것 같다.

gwima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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