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부천=조성룡 기자]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이 충돌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FC1995와 경남FC의 경기에서 원정팀 경남이 후반전에 터진 티아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부천은 1위 광주와의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경남은 6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부천은 아쉽게 올 시즌 쭉 이어오던 홈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그러던 중 실수로 인해 내준 역습 상황에서 티아고에게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충돌로 인해 퇴장까지 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다음은 부천 이영민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비록 경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지만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마지막에 체력적인 부분으로 실점했다. 다른 것을 떠나서 이틀 뒤에 대전전을 잘 다독여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경기 후에 어떤 말을 들어서 충돌이 있었는가?

여러가지로 할 말은 많은데 자제하도록 하겠다. 순간적으로 내가 참았어야 했다. 지난 경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자신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던 부분을 가지고 우리가 잘못한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아니라고 생각했다.

홈 무패가 깨졌다.

경기 상황을 복기하면 굉장히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슈팅 기회도 많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경남은 3일 쉬었고 우리는 2일 쉰 것 등이 생각보다 큰 요소로 다가온 것 같다. 진 팀 감독으로 핑계가 된 것 같지만 조금 가혹한 일정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도 마찬가지다. 대전은 3일 쉬고 우리는 2일 쉰다. 잘 다독여서 대전전을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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