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감독 “선수들 의지나 적극성 부족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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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성남=김귀혁 기자] 김도균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수원FC는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성남FC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성남 김민혁과 구본철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26분 정동호가 만회골을 집어넣은 뒤 후반 40분 성남 김민혁의 헤더 자책골을 이끌며 결국 경기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승점 1점 만을 추가하며 리그 순위 10위를 유지했다.

극적인 동점을 만들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후반전 정동호의 만회골 이전까지는 위협적인 기회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도균 감독 역시 “두 골 따라가서 비기기는 했다”면서도 “선수들의 의지나 적극성이 부족해보였다. 지금 경기력으로는 힘들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양 팀 다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우리가 실점을 먼저 하고 말았다. 두 골 따라가서 비기기는 했다. 하지만 지금 같이 경기를 하면 앞으로 힘들 수 있겠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들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앞으로도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물론 오늘 경기와 같으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나 적극성 면에서 부족해 보였다. 결국 두 골 따라가기는 했지만 운이 좋은 부분도 있었다. 지금 경기력으로는 앞으로 힘들 것 같다는 이야기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0-2 상황에서 어떤 전술 변화를 가져갔는지 궁금하다.
상대가 후반전에 원 톱 형태로 나와 거기에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포백으로 전환하기는 했지만 전술 변화에 있어서 크게 좋은 점이 있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공격에 숫자를 많이 뒀고 높이를 활용한 것이 주효했다. 아쉬운 점은 측면에서 세밀하게 만들어가는 부분이 없었다. 어쨌든 비긴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연패를 끊기는 했지만 앞으로 맞설 팀이 전북현대와 울산현대다.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상대를 잘 분석해야한다. 상대도 마찬가지겠지만 계속되는 경기에 선수들의 피로도 누적됐을 것 같다. 전북과 울산 모두 강팀이지만 우리 홈에서 경기를 한다. 우리도 승리하기 위해서 경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두 팀 모두 강팀이지만 우리 나름대로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나오겠다.

gwima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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