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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종합운동장=김현회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연속골을 내주고 역전패한 상황을 되짚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제중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김오규의 자책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지만 후반 주민규와 김주공, 이창민이 연속골을 뽑아내면서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 패배로 수원FC는 세 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경기 패배로 수원FC는 3승 2무 7패 승점 11점으로 최하권 탈출에 실패했다.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도균 감독은 “실점한 시간대를 보면 후반 막판대에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이 부분을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 끝난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면서 “같이 경합하고 싸워주는 부분이나 공간 침투하는 부분이 전반과 후반에서 차이가 있다. 쉽게 말해 ‘대주는 경기’를 하다 보니 막판에 실점하고 무너졌다.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도균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아쉽게 패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다만 아쉽고 걱정되는 건 후반에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많이 떨어지면서 상대한테 경기력을 내줬다는 점이다. 실점한 시간대를 보면 후반 막판대에 많은 골을 내주고 있다. 이 부분을 고민하고 개선해야 한다. 끝난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후반에 부상자가 두 명이나 나왔다. 현재 상황은 어떤가.

이승우는 어깨가 빠져서 지금은 다시 끼워 넣었다. 잭슨은 다리에 경련이 있어서 뺐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잭슨이 빠진 이후 수비 공백이 느껴졌나.

그렇다고도 볼 수 있다. 잭슨 영향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기동력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같이 경합하고 싸워주는 부분이나 공간 침투하는 부분이 전반과 후반에서 차이가 있다. 쉽게 말해 ‘대주는 경기’를 하다 보니 막판에 실점하고 무너졌다. 보완해야 한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정동호가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다. 잘 버텨내고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였다. 그 실수 역시 체력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본다. 본인이 더 잘 알 거다. 어쩔 수 없다. 잘 위로하겠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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