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내내 혈투 벌인 울산과 인천, 접전 끝에 2-2 무승부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울산=조성룡 기자] 양 팀이 치열한 승부 끝에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양 팀은 90분 내내 맞붙은 결과 2-2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전에 인천이 무고사와 이용재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에 울산이 아마노와 레오나르도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레오나르도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2선 중앙에 아마노가 배치됐다. 좌우에는 김민준과 엄원상이 출전했고 박용우와 이규성이 중원을 지켰다. 백 포 라인은 설영우-김영권-원두재-김태환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무고사와 이용재가 투톱으로 출격했고 중원에 김도혁과 이명주가 호흡을 맞췄다. 이주용과 민경현이 좌우 윙백으로 출전했고 이강현이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백 스리 라인은 델브리지-김동민-오반석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태희의 차지였다.

전반 6분 만에 인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울산 박용우가 공을 몰고 가다가 인천 이강현에게 저지 당했다. 계속 경기가 이어진 상황에서 공이 무고사에게 향했다. 무고사는 울산 조현우 골키퍼의 위치를 보고 절묘한 칩샷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이강현의 파울을 어필했지만 김종혁 주심은 VAR실과 교신한 이후 득점을 인정했다.

그리고 4분 뒤 인천은 또다시 득점을 기록했다. 코너킥 이후 측면으로 빠진 공을 다시 받아 인천 이명주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용재가 절묘한 다이빙 헤더로 골을 넣었다. 두 골을 실점한 울산은 전반 19분 만에 김민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인천도 악재를 만났다. 경기 중 부상을 당한 이주용이 더 이상 뛰기 어려웠다. 결국 인천은 전반 25분 김보섭으로 교체했다. 전반전은 인천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은 이규성을 빼고 바코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후반 11분 드디어 만회골을 터뜨렸다. 측면을 돌파한 엄원상이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받은 아마노가 드리블 이후 절묘한 감아차기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4분 부상이 있어 보이는 델브리지를 빼고 강민수를 넣었다.

인천은 후반 24분 이용재와 이강현을 불러들이고 여름과 홍시후를 투입했다. 그리고 울산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원두재의 헤더를 인천 이태희 골키퍼가 쳐냈다. 하지만 쇄도하던 레오나르도가 재차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 팀의 혈전은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이어졌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고 이후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양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90분 내내 정신 없는 혈전이었다.

wisdragon@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34oh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