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성환 감독, 아길라르 명단에서 제외한 두 가지 이유

[스포츠니어스|울산=조성룡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무승 탈출의 의지를 드러냈다.

1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현대와 인천유나이티드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인천 조성환 감독은 “리그에서 세 경기 째 승리가 없다. 원정 경기고 홈 승률이 좋은 상대 울산을 맞아 전술적 변화를 통해 반드시 승점을 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조 감독이 말한 것처럼 인천은 세 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조 감독은 “내가 선수들에게 강조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파이널A로 갈 수 있는 기회에서 일곱 경기를 이기지 못해 떨어졌다”라면서 “이 부분을 잘 알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승리를 가져와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이날 울산 원정에 이어 17일 대구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로테이션을 감안하지 않기 어렵다. 조 감독은 “대구전도 홈 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이번 경기도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전술적인 변화를 추구하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인천은 김동헌 대신 이태희를 선발 골키퍼로 넣었다. 반면 아길라르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한동안 부상으로 인해 이태희가 출전하지 못했다. 이제는 완전히 회복했다”라면서 “김동헌과 경쟁 체제를 구축할 수 있고 상대팀에 따라 로테이션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감독은 아길라르의 명단 제외에 대해 “아길라르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공격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수비적인 부분에서 조금 부족해 이번에는 울산을 상대로 수비적으로 조직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력 안배 차원에서 대구전까지 감안해 제외시켰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인천은 울산에 맞서 무고사와 이용재 투톱을 가동한다. 조 감독은 “우리가 무고사에게만 의존할 수 없다. 미드필드 숫자 등을 고려해야 한다”라면서 “공격할 때도 수비력을 보강할 생각이다”라고 구상을 밝혔다.

wisdragon@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qTbRy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