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익수 “윤종규, 해맑음 주는 소년 같은 선수”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귀혁 기자] 안익수 감독이 승리에 대해 ‘스토리’와 ‘감동’을 언급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FC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은 전반 35분 상대 박주호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를 살리며 오스마르, 김신진, 윤종규의 득점으로 김승준이 한 골을 넣는데 그친 수원FC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리그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FC서울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며 수원FC를 압박했지만 마무리에서 세밀함이 떨어지며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대 박주호의 경고 누적 퇴장에 따른 기회를 잘 살리며 후반전 3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팬들이 많은 성원과 기대를 보내주셨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경기 소감은.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셨는데 우리가 좋은 스토리와 감동을 주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함께 있어 감사드린다. 팬들 또한 많은 성원과 기대를 보내주셨다. 그것이 우리가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이유다.

승리뿐만 아니라 박동진에 이어 김신진까지 공격 자원들이 연이어 득점을 하고 있다.
훈련 이후 시간을 할애해서 본인들이 개인 연습을 통해 나타난 현상들이다. 그런 것들이 증명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임해준다면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다수 있을 것 같다.

개인 훈련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슈팅에 대해서 주로 한다. 김신진은 크로스에 의한 헤더를 주로 연습한다. 본인들이 상황에 맞게 설정을 한 뒤 훈련을 하기 때문에 더욱 시너지가 나타나는 것 같다.

양한빈을 마지막에 교체했다. 어떤 이유였는지 궁금하고 양한빈 교체 후 아쉬워하는 표정을 드러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지도자 입장에서 선수의 상황에 맞게 변화를 준다. 특별한 것은 없다. 백종범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그런 기회를 주는 것이 열심히 해주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투입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윤종규가 100경기 출장 경기에서 멋진 득점을 했다.
이런 표현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함께 하면서 소년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U19에서부터 함께 했던 선수로서 분위기 전환을 위한 해맑음을 주는 선수다. 본인의 꿈을 위해서 정진함과 동시에 19세 당시에는 없었던 성숙한 모습까지 있다. 좀 더 매진해서 본인이 목표로 하는 상황에 더 빠른 속도로 다가왔으면 한다.

황인범의 투입 이후 공격에서의 패스나 템포가 돋보여졌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런 승리의 요인이 미래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그 역할은 (황)인범이, (한)승규 팔로세비치 등 미드필더에서 역할이 좋았던 선수들이다. 지금보다 훨씬 더 원숙해진다면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언급했던 한승규, 황인범, 팔로세비치 등 미드필더 자원들이 풍부해졌다. 기성용을 필두로 중원 자원 활용에 대해 질문하고 싶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특별한 포지션이 없다. 변화에 대한 대처를 위주로 축구를 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채워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상황이다. 앞에 말한 선수들이 그 역할에 대한 것을 잘 수행해주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FC서울 다운 스토리 있는 축구를 정진해나간다고 생각한다.

gwima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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