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사흘 간격으로 여덟 경기, 선수 때도 못해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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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인천=김현회 기자]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사흘 간격으로 여덟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구스타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게 됐다. 전북은 5승 3무 3패 승점 18점으로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나 경기 전 “구스타보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던 김상식 감독의 말이 그대로 적중한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상식 감독은 “차도 많이 밀렸을 텐데 멀리서 와서 응원해 준 우리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선수 생활을 오래 했지만 사흘에 한 번씩 여덟 경기를 한다는 건 처음이었다. 후반 막판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델브리지와 무고사의 높이를 잘 막아서 이겨낼 수 있었다.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일주일의 시간이 있으니까 회복을 잘 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상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차도 많이 밀렸을 텐데 멀리서 와서 응원해 준 우리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정신력으로 버텨줘서 동점골 내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 인천을 만나서 좋은 경기를 했다. 기회를 많이 만들지는 못했지만 빌드업은 좋았다. 후반 막판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델브리지와 무고사의 높이를 잘 막아서 이겨낼 수 있었다.

일정이 힘들었는데 이 위기를 잘 넘겼다.
선수 생활을 오래 했지만 사흘에 한 번씩 여덟 경기를 한다는 건 처음이었다. 잘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일주일의 시간이 있으니까 회복을 잘 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

구스타보가 후반 이후 수비 가담을 많이 했다.
지난 FC서울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에 실점한 장면이 있었다. 그래서 후반에 노윤상을 넣을 생각을 했다. 인천이 높이가 있어서 가끔 한 번씩 높이에서 불리할 때 구스타보가 수비 가담을 해주는 데 의외로 잘 해주고 있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 전 구스타보에게 책임감을 주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충분히 역할을 다 해줬다. 일류첸코도 좋은 선수인데 항상 투톱을 쓰기에는 조합이 안 맞는 것 같고 미드필드를 활용하지 못한다. 두 선수를 활용하면서 90분 모두 뛰지 못하면서 이 선수들이 조급함이 느껴질 때도 있다. 오늘은 일류첸코를 과감하게 쉬게 하고 구스타보를 활용했는데 주효했던 것 같다.

오늘 구스타보의 득점이 일류첸코에게도 자극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선수가 발전을 해야 팀도 발전한다. 앞으로도 좋은 시너지를 냈으면 한다.

2연전 동안 류재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작년보다 올해 더 잘해주고 있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잘 맞추고 있다. 수비하는데 도움이 된다. 몸 싸움이 약했었는데 우리 팀에 와서 전북 스타일로 바뀌고 있어서 앞으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느덧 순위가 리그 3위까지 올랐다.
3위인가. 아직 순위를 못 보고 왔다. 기자님이 칭찬해 주셔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까지 리그가 많이 남아 있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야 한다. 팬들의 원하는 성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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