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골’ FC서울 김신진 “좋은 선배들 많은 것이 우리 팀의 혜택”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귀혁 기자] 데뷔골을 기록한 김신진이 FC서울의 선배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시즌 11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에서는 수원FC 박주호가 전반 35분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한 뒤 서울이 후반전 오스마르의 득점으로 앞서 나가는 듯 했으나 수원FC 김승준이 만회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김신진과 윤종규의 득점포가 터지며 결과는 서울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이날 김신진은 본인의 K리그 첫 득점을 결승골로 마무리지었다. 후반 32분 기성용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한 김신진은 VOR에서의 오프사이드 판독 후 득점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김신진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을 꼭 따야 하는 경기에서 이기고 개인적으로 득점도 할 수 있어 기쁜 경기였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다음은 FC서울 김신진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승점을 꼭 따야 하는 경기에서 이기고 개인적으로 득점도 할 수 있어 기쁜 경기였다.

부모님이 오늘 시축 행사로 참여한 가운데 그 앞에서 득점을 했다. 경기전에 따로 이야기 나눈 부분이 있는가.
부모님이 경기전에 시축 하러 요셨는데 크게 하신 말씀은 없었다. 손 인사만 하고 눈으로만 대화한 것 같다. 아버지께서 눈빛으로 ‘들어가면 잘해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알았다는 눈빛을 보냈다.

안익수 감독과 대학 시절을 겪고 지금 함께하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겪어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는가.
경기 중에 포지션 변화가 많아서 특정 포지션만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어느 자리든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홈팬들 앞에서 득점을 해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득점을 하고 박동진이 ‘어디 가라’는 손짓을 취했는데 어떤 상황이었나.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인해서 앞으로 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골이었다고 생각한다. 득점을 하고 (박)동진이 형이 하이파이브를 하길래 같이 했는데 그 이후에 팬분들께 인사하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감독님이 개인 훈련의 결과물이라고 말씀하셨다. 팀 훈련 이외에 어떻게 준비했는가.
체지방이 조금 있어서 오전 혹은 새벽에 개인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 경기 이후에도 팀 훈련 등을 많이 하면서 프로 경기에 적응하도록 템포도 연습했다.

신인 선수임에도 등번호 9번을 달아서 부담도 있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
등번호에 대한 부담보다는 신인이지만 경기에 많이 출전하는 만큼 프로 선수로서 인정을 받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형들은 득점 이후에 무슨 이야기를 건넸나.
다 와서 축하해줬다. (기)성용이형은 ‘오프사이드 아니야?’ 이러면서 질문을 했던 것 같다.

득점 직후 부심이 기를 들었다.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나.
지난 강원전에도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속으로 ‘아 오프사이드인가’라고 좌절하면서도 VAR로 확인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했다.

서울에서 중요한 포지션이다.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그동안 무득점 기간이 길어지면서 마음이 어땠나.
자신감도 떨어지고 조급한 마음도 앞섰던 것 같다. 좀 더 노력한다면 득점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그 믿음을 갖고 계속 훈련해왔다.

서울에 좋은 선배들이 많다. 어떤 점을 배우고 있고 특별히 롤모델인 선배가 있는지 궁금하다.
신인 선수 입장으로서 서울이 좋은 부분은 좋은 영향력을 가진 형들이 많다. 그리고 이 형들을 보고 배우면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은 것이 혜택인 것 같다. 롤모델이라기보다 각자의 장점을 하나씩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gwima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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