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김귀혁 기자] 한국의 월드컵 우승의 배당은 얼마나 될까.

1일(한국시각) 미국의 매체 '폭스스포츠'는 자사의 베팅 업체인 '폭스베트(FOX BET)'를 통해 월드컵 우승 배당을 공개했다. 이 업체에서 가장 우승 확률이 높다고 이야기한 팀은 브라질이었다. 이 매체는 브라질을 5번의 월드컵 우승팀으로 소개하면서 +500을 책정했다. 100달러를 걸고 브라질이 우승할 시 500달러를 받는다는 의미다. 브라질은 최근 발표한 FIFA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할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2위는 프랑스였다. +600의 배당을 받은 프랑스는 +700을 받은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제치고 1위 브라질 바로 아래에 위치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한 프랑스는 이번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8경기에서 5승 3무 무패로 순항하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018년에 유망주로서 세상을 놀라게 한 킬리안 음바페의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앞세워 월드컵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FIFA 랭킹 29위인 한국은 +20000의 배당을 받으며 25번째로 월드컵 우승 확률이 높은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이 +15000의 배당과 함께 전체 18번째로 높은 우승 확률 배당을 받았다. 이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확률이다. 우리와 같은 조에 있었던 이란은 한국보다 낮은 +25000의 배당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전체 27위에 머물렀다.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국가들 중 가장 높은 배당을 받은 국가는 일본과 함께 세네갈이 뽑혔다. +15000의 배당을 받은 세네갈은 에두아르도 멘디(첼시) 골키퍼를 필두로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압두 디알로, 이드리사 게예(이상 파리생제르망), 사디오 마네 등(리버풀) 유럽 명문구단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29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우승 확률을 배정받은 국가는 튀지니였다. N/A(Not Applicable: 해당없음)로 평가받은 튀니지는 1978년 아르헨티나월드컵을 통해 처음 월드컵 무대에 나섰으며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하였다. 이 대회에서 튀니지는 벨기에, 잉글랜드, 파나마와 함께 G조에 묶였다. 당시 잉글랜드와 벨기에에게 모두 패한 튀니지는 마지막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월드컵에서는 2승 4무 9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다음은 미국의 배팅 업체 'FOX BET'가 평가한 월드컵 우승 배당이다.

브라질 +500

프랑스 +600

잉글랜드 +700

스페인 +700

독일 +900

벨기에 +1000

아르헨티나 +1000

포르투갈 +1400

네덜란드 +1600

덴마크 +2500

우루과이 +6600

크로아티아 +6600

세르비아 +10000

폴란드 +10000

스위스 +10000

멕시코 +12500

세네갈 +15000

일본 +15000

미국 +15000

에콰도르 +15000

캐나다 +20000

카메룬 +20000

카타르 +20000

모로코 +20000

한국 +20000

사우디아라비아 +25000

이란 +25000

가나 +25000

튀니지 N/A

gwiman@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