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안산=김귀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서보민의 영입과 선발 출격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이랜드는 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1라운드 좋은 결과로 한 주간 쉬면서 몸상태가 부족한 선수들을 최대한 끌어오릴려 준비했다"면서 "1차전 이후에 전술적인 부분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 오늘 경기에 그런 발전된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라운드 한 차례 휴식기를 가졌다. 신생팀 김포FC의 K리그2 합류에 따라 전체 11개 팀이 됐기 때문이다. 너무 초반에 이뤄진 휴식기에 조금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정정용 감독은 "결과를 지켜보고 난 다음에 이야기 해야할 것이다"라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이긴 뒤 좋은 분위기 속에 휴식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그런 식으로 긍정적이게 봐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 안산에 어떤 대비책을 가져왔냐는 질문에 정정용 감독은 "안산은 아무래도 역습에 능한 팀이다"라며 "특히 외국인들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다. 적재적소에 최대한 빠르게 공격을 끊어야 할 것 같다. 이후에 득점을 하게 되면 수월하게 경기 운영을 펼치지 않을까 싶다"며 계획을 밝혔다.

지난 개막전 서울이랜드는 경남FC에 1-0 승리를 거뒀다. 신입생 까데나시가 김정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득점했다. 경기 이후 정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라고 언급했음에도 데뷔골을 기록했다는점은 고무적이다.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아센호 역시 지난 경남전 백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이날은 선발 출장했다. 츠바사 역시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 두선수에 대한 질문에 정정용 감독은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다"라면서도 "어떤 타이밍에 적절히 교체하면서 운영을 해야할 것 같다. 츠바사는 부상에서 막 돌아온 상황이고 아센호와 까데나시는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그런 부분을 경기 상황마다 교체를 통해 보완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서울이랜드는 이 경기를 앞두기 하루 전인 4일 서보민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성남FC에서 4년 연속 주장직을 수행할 정도로 리더십을 갖춘 선수다. 서보민의 영입 배경과 함께 이날 경기 선발 출전 배경에 대해 그는 "우리가 윙백 자원들이 많기는 하다"면서 "하지만 훈련 중에 부상이 있어서 그 자리에 서보민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순간적으로 여러 상황이 맞게 되면서 영입이 이뤄졌다. 충분히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이고 내려섰을 때 대비도 필요하다.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활용도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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