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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천=김귀혁 기자] 부천 이영민 감독은 대기록 달성을 위해 요르만을 지목했다.

부천FC1995는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충남아산FC와의 시즌 개막전 경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K리그2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자존심을 구긴 부천은 올해 절치부심의 마음으로 시즌을 임할 전망이다. 본 경기에 앞서 이영민 감독은 "홈에서 개막전이자 4연전의 첫 경기다. 작년에도 초반에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홈 4연전을 기분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전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이른 개막에 따른 운동장 컨디션에 염려를 표했다. 부천의 이영민 감독 역시 이 부분을 걱정하며 "날씨가 아무래도 가장 염려된다. 특히 선수들 부상이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덧붙이며 "홈구장이기 때문에 그라운드 사정을 우리가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아산보다는 유리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경기 부천의 선발 라인업 배경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신입생 외국인 3명이 동시에 선발 출장한 가운데 이영민 감독은 "개막전에 동계훈련하면서 가장 컨디션이 좋으면서도 부상 없는 선수 위주로 멤버를 꾸렸다"면서 "동계 훈련 기간이 길었지만 그 중에서도 몸상태가 좋은 선수를 위주로 구성했다"고 밝히며 믿음을 보였다.

부천은 올해 전력 보강을 착실히 했다. 비록 안태현과 장현수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김호남을 비롯해 오재혁, 이풍연 등 포지션별로 착실히 보강이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부천은 개막전에서 이적생들에 대한 기억이 좋다. 개막전 9경기 연속으로 이적생들이 득점포를 신고했다. 부천의 이영민 감독은 이를 두고 "오늘 경기에서는 이 기록을 이어갈 선수로 요르만에게 기대를 건다"면서 "동계 훈련 동안 경기를 가지면서 요르만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만약 이번 경기 득점을 성공한다면 향후 자신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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