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K리그2 일정은 언제 나올까?

2022 K리그 개막이 다가오면서 각 팀들의 경기 일정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부리그인 K리그1의 경우 이미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전북현대와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 라운드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K리그2의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올해 K리그1의 경우 2022 카타르 월드컵으로 인해 역대 시즌 중 가장 이른 날짜인 2월 19일에 개막한다. 따라서 K리그2는 언제부터 개막할지가 많은 관심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 일정 조정의 어려움이 있다고 예상한다. 먼저 일부 K리그2 팀들의 홈 경기장이 잔디 정비 등의 문제로 인해 2월에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일부 팀들이 초반에 홈 경기 대신 원정 경기를 주로 해야 한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FA컵의 여파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FA컵에서 K리그2 팀인 전남드래곤즈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AFC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전남의 ACL 성적에 따라서 K리그2의 일정 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곧 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맹 관계자는 "다음주 중에는 K리그2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체적인 일정 틀은 잡힌 상황이지만 마지막으로 조율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더욱 신경쓰고 있다고. 따라서 K리그2 일정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알고보니 K리그2 일정에는 다른 변수가 하나 있었다. 올 시즌부터 김포FC가 K리그2에 참가하면서 K리그2에는 열한 개 팀이 나선다. 그래서 올 시즌 K리그2는 총 40라운드로 진행된다. 홀수 팀이기 때문에 매 라운드마다 한 팀이 쉬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 부분을 조율하고 있는 것.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매 라운드마다 한 팀씩 쉬게 되는 상황이라 휴식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조율하고 있다"라면서 "최대한 모든 팀들에 공평하게 비슷한 간격으로 휴식 라운드를 부여하기 위해서 마지막 일정 조정을 하고 있다. 다음주 중에는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wisdragon@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