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자축구단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프로축구팀 FC바르셀로나 여자 팀의 압도적인 위용이 화제다.

바르셀로나 여자축구 팀은 지난 18일 벌어진 프리메라리가 여자 프로축구리그에서 라요 바에카노에 4-0 완승을 거뒀다. 지난 9월 테네리페전 이후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20경기에서 20전 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 20경기에서 무려 103득점 5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올 시즌 정규리그 14경기에서는 14전 전승 79득점 4실점했다. 2위 레알소시에다드가 11승 1무 2패 31득점 16실점 중인 걸 비교하면 압도적인 전력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에도 34경기에서 33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34경기에서 167골을 넣고 15골만을 내줬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점차도 25점에 이르렀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당한 단 한 번의 패배는 5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당한 3-4 패배였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제니퍼 헤르모소가 31골로 득점 랭킹 1위에 올랐고 아시사트 오소알라와 알렉시아 푸테야스가 각각 18골로 득점 랭킹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도움 순위는 1위부터 5위까지가 모두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다. 특히나 제니퍼 헤르모소는 올 시즌 31골 1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 여자축구팀은 2019/2020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축소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19승 2무 무패 기록으로 우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3연패는 물론 컵대회에서도 3연패를 노린다. 바르셀로나 여자축구팀은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여자축구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지소연이 뛰는 첼시 위민을 결승에서 만난 4-0 대승을 거두며 정규리그와 컵대회,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 여자축구팀은 압도적인 전력으로 여자축구계를 평정할 기세다. 바르셀로나의 주장 알렉시아 푸테야스는 지난달 29일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선 지난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 준 여자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 페미닌’ 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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