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이병근 감독이 대구를 떠난다.

이병근 감독은 구단과의 면담 끝에 상호 합의 하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병근 감독은 지난 2019년 수석코치로 시작해 2020년 감독 대행을 맡아 대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2021년 대구FC 제11대 감독으로 임명됐다. 2년간 대구를 지휘하며 총 79경기(K리그1, FA컵, ACL 포함)에서 34승 18무 27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병근 감독은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준 우리 대구 팬들을 비롯해 코치부터 감독까지 어려움이 있을때마다 함께 극복하고 동행해준 선수단과 구단에 감사하다.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이렇게 웃을 수 있을 때 떠나게 되어 기쁘다. 구단이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는 이른 시일 내 후임 감독을 선임하여 2022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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