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안고 뛰는 한국영, 강원 최용수 감독의 생각은?

[스포츠니어스|대전=조성룡 기자] 강원FC 최용수 감독이 한국영의 선발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전하나시티즌과 강원FC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원 최용수 감독은 “상당히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우리 선수들은 준비를 잘했다”라면서 “특히 김천상무 다음으로 득점이 많은 대전이다. 쉽게 생각해서는 안될 팀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수비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 1차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공격 상황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기선 제압을 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 감각과 체력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본인들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경기 전략에 대해 묻자 최 감독은 “경기 전에 전략을 늘어놓는 지도자는 아마 K리그에 없을 것이다. 보시면 알 것이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함께해 일단 우리 골대와 먼 지역에서 경기할 것이다. 상대 공격의 장점을 조금 봉쇄하도록 주문을 했다”라고 간단하게 이야기했다.

이날 강원은 한국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 감독은 “발목에 부상을 안고서 여기까지 왔다. 지난 한 주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라면서 “본인도 축구 인생에서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 것이다. 팀의 핵심 선수다. 공수 가교 역할을 잘해줄 것이고 본인의 강한 정신력과 팀에 대한 헌신 등 모범이 되는 선수다. 이 시기가 되면 약간의 부상들은 다 안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극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다른 리그 경기와 다른 분위기에서 열리게 된다. 최 감독 또한 “선수들이 이런 긴장감이나 압박을 가지고 경기에 접근하기 때문에 우리는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상대 실수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역이용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그런 미세한 부분이 이번 경기에서 중요할 것이다. 특히 경기가 박빙으로 갈 때는 세트피스에서 승패가 갈릴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최 감독은 2018년 승강PO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FC서울의 K리그1 생존을 이끌었다. 따라서 다득점이 중요할 수 있다. 최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다득점을 하고 싶지만 축구라는 건 뚜껑을 열어봤을 때 다르다”라면서 “2018년 경기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이번 경기에만 모든 것을 ‘올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전 대전 이민성 감독은 최 감독을 향해 자극적인 멘트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 감독은 “상대 감독을 자극하는 걸 나도 많이 해봤다. 건드려보기도 했다”라면서 “크게 와닿는 포인트는 없는 것 같다. 우리 경기에만 몰입하고 있다. 크게 개의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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