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 스페셜 티켓과 기성용 손 편지, FC서울의 세심한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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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잠실=김현회 기자] 기성용이 손편지로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FC서울은 28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강원FC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성남FC와의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둔 서울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내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K리그1 생존을 확정지을 수 있다. 서울로서는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승부다.

이날 경기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10년 간 FC서울의 스폰서로 함께 했던 ‘르꼬끄 스포르티브’ (이하 르꼬끄)와의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이다. 서울은 올 시즌을 끝으로 르꼬그와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키트 서플라이 스폰서와 손을 잡을 예정이다. 서울은 이날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팬 감사의 날 & Thank You 르꼬끄 데이’로 치른다.

FC서울은 지난 10년동안 함께 손잡아 준 르꼬끄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역대 르꼬끄가 출시했던 홈 유니폼을 디자인한 ‘Thank You 르꼬끄’ 스페셜 티켓을 제작했다. 또한 스페셜 티켓과 동일한 디자인이 새겨진 스페셜 클래퍼도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증정할 계획이다. 취재진이 자리한 기자실에도 책상마다 스페셜 티켓이 놓여 있었다. 입장권 없이 출입하는 취재진을 위한 선물이었다.

또 다른 선물도 있었다. 주장 기성용이 자필로 쓴 편지 복사본이 책상마다 놓여 있었다. 기성용은 이 편지를 통해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FC서울의 마지막 홈 경기를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2021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셨지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 큰 선물은 아니지만 저희 FC서울이 준비한 핫팩과 함께 따뜻한 홈 경기 관람 되시길 바란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성남전에서는 故김남춘의 에이전트와 지인이 핫팩을 선물하기도 했다.

기성용의 이 자필 편지는 경기장에 입장하는 관중 5천 명에게 전달됐다. 기성용의 마음을 담아 핫팩과 함께 전해졌다. 큰 선물은 아니었지만 FC서울은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맞이해 10년간 함께 했던 르꼬끄에게 감사의 이벤트를 만들었고 이를 관중은 물론 취재진과도 공유했다. 기자실 책상마다 놓여 있는 기성용의 자필 편지와 핫팩, 르꼬끄 스페셜 티켓 그리고 FC서울 공식지정 프로틴 드링크 한 잔까지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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