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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가 2022시즌 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전했다.

안산은 2022시즌을 준비하면서 1부 승격 경쟁에 나설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최종면접을 거쳐 조민국 감독을 선임했다. 안산은 지난 9월 김길식 전 감독의 사퇴 이후 민동식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렀다. 시즌 종료 후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고 조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조민국 감독은 동의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 감독직을 맡았고 재임기간 동안 총 두 차례의 통합우승을 일궈냈다. 2014년 울산 현대를 이끌었던 그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청주대 감독을 지냈고 지난해부터 대전하나 시티즌에서 감독대행 및 전력강화실장을 맡았다.

조민국 감독은 "선수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다가가기 어려운 감독이 아닌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감독이 되어 2022시즌 원팀으로 승격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하나원큐 K리그2 2021'에서 11승10무15패 승점 43점으로 7위에 그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 안산은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선수단 구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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