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공백 이후 FA컵 결승전 나서는 전남, 어떻게 준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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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광양=조성룡 기자] 전남드래곤즈는 3주를 어떻게 보냈을까?

24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전남드래곤즈와 대구FC의 경기를 앞두고 전남은 3주 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3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격 준플레이오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다음 단계에 오르지 못한 전남은 3주 동안 경기가 없었다.

3주 동안 경기 없이 보낸다는 것은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지쳤던 체력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는 좋지만 무엇보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FA컵 결승 상대인 대구의 경우 A매치 휴식기 이후 K리그1 경기가 있었기에 차이가 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전남은 3주의 시간 동안 어떻게 보냈을까? 먼저 첫 번째 주는 휴식을 취했다. 선수단에 휴가를 부여했다. 승격에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다시 FA컵 결승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와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이후 구단으로 복귀한 선수단은 2주 동안 계획에 맞춰서 훈련을 했다. 두 번째 주에는 다시 정상적으로 경기할 수 있는 몸을 만들 수 있도록 회복훈련에 좀 더 집중했다. 이와 함께 연습경기를 한 차례 가졌다. 마지막 주에 본격적으로 대구전을 준비했다. 전술훈련과 함께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FA컵 결승에 임한다.

전남은 3주의 공백기 동안 연습경기를 세 차례 가졌다. 상대는 모두 대학팀이었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K리그1 팀의 경우 계속해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상황이었고 K리그2 팀들은 일정이 끝나 선수단이 해산한 경우가 많았다”라면서 “가장 최선의 상대가 대학 팀들이었다”라고 웃었다.

전남은 FA컵 1차전 이후 남은 시즌 마지막 경기가 FA컵 2차전이다. 1차전과 2차전 사이에는 보름 이상의 시간이 있다. 이 때도 전남은 비슷한 패턴으로 2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전남 구단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고려하더라도 광양에서 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2차전도 광양에서 준비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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