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전주=김현회 기자] 나고야그램퍼스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이 포항이 후반 10분 이후 주도권을 잡은 게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나고야그램퍼스는 1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포항스틸러스와의 단판승부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나고야는 후반 들어서만 세 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나고야의 올 시즌 아시아 무대 도전도 이렇게 8강에서 마무리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응한 피가덴티 감독은 “전반의 경기는 잘 운영됐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기가 운영되고 결과를 내는 것 역시 축구의 일부이고 이런 것이 축구다”라면서 “후반 10분에서 15분 이후 포항이 확실히 찬스를 잡았고 좋은 수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해줬는데 여기서 끝나게 되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피가덴티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전반의 경기는 잘 운영됐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기가 운영되고 결과를 내는 것 역시 축구의 일부이고 이런 것이 축구다. 후반 10분에서 15분 이후 포항이 확실히 찬스를 잡았고 좋은 수비를 했다고 생각한다. 나쁜 경기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선수 모두가 열심히 해줬는데 여기서 끝나게 되어서 아쉽다.

조별 예선에서의 경기와 비교해서 상대팀에 차이가 있었다면 어떤 것에서 나타났나.

이런 것 또한 축구의 일부다. 우리가 전반에 있어서는 경기를 잘 주도하고 있었고 어려움을 극복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후반에 포항에 실점을 하게 되었고 이런 경기 결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앞서 이야기 했듯 이 또한 축구이고 선수들도 이런 결과도 경험으로 갖고 앞으로 계속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 패했지만 일본에서 컵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빡빡한 일정이 경기 결과에 영향을 줬는가.

오늘 이길 수 있는 충분한 기회는 갖고 있었다고 있다. 컨디션이 저조해서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패했다는 점이 선수들에게 정신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이를 이겨내고 앞으로 남은 경기를 철저히 준비해야하고 계속 전진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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