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 결승골’ 대전, 난타전 끝에 충남아산 4-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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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아산=조성룡 기자] 난타전 끝에 대전이 웃었다.

16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충남아산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에서 원정팀 대전이 후반 막판에 터진 임은수의 환상적인 중거리 결승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을 4-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도합 일곱 골이 나온 난타전이었다.

홈팀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마테우스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2선 중앙에 홍현승이 나섰다. 좌우에 알렉산드로와 김인균이 배치됐고 박세직과 김강국이 중원을 구성했다. 백 포 라인은 이은범-유준수-한용수-이상민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박한근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대전은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공민현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좌우에 김승섭과 이현식이 나섰고 중원에 마사와 원기종이 배치됐다. 임은수가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맡았고 백 포 라인은 민준영-이웅희-이지솔-이종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의 차지였다.’

전반 초반 탐색전에 이어 공방전이 시작됐고 선제골의 몫은 충남아산이었다. 전반 15분 충남아산의 스로인 이후 대전 이지솔의 킥 실수가 마테우스의 돌파를 허용했다. 그는 곧바로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공을 찔러줬고 알렉산드로가 가볍게 발을 갖다대며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9분 대전의 동점골이 터졌다. 김승섭의 크로스를 이현식이 헤더로 연결했고 페널티박스 앞에서 원기종이 공을 잡았다. 그는 수비 견제를 이겨내고 정확한 터닝 슈팅으로 충남아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충남아산은 전반 39분 또다시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충남아산 유준수와 대전 이웅희의 다리가 서로 겹쳤다. 이 때 채상협 주심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이웅희가 파울을 범했다고 판정했다. 하지만 VAR과의 교신 끝에 이는 페널티킥으로 정정됐다. 전반 41분 키커로 마테우스가 나섰고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양 팀은 교체카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대전이 후반 10분 김승섭 대신 파투를 넣었고 충남아산은 후반 11분 박세직을 빼고 김종국을 넣었다. 이후 다시 한 번 대전의 골이 터졌다. 이번에는 마사가 번뜩였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공민현이 살짝 공을 내줬고 마사가 쇄도해 들어갔다. 그는 거침없이 질주해 충남아산의 수비진과 박한근 골키퍼까지 뚫어내고 득점을 성공시켰다.

내친 김에 대전은 역전까지 성공했다. 후반 19분 대전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공민현이 슬쩍 내준 공을 이현식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갖고 들어가 슈팅을 날렸다. 그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는 충남아산의 골문 구석에 절묘하게 꽂혔다. 대전은 단 2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충남아산은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2분 충남아산이 또다시 균형을 맞췄다. 측면을 돌파한 홍현승의 땅볼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받아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충남아산은 후반 24분 홍현승을 대신해 박민서를 투입하며 속도를 강화했다.

대전은 후반 29분 원기종을 빼고 이진현을 넣었고 후반 34분 이현식 대신 바이오를 넣어 승부수를 던졌다. 충남아산도 후반 38분 마테우스를 빼고 김찬을 넣어 한 골을 노렸다. 그리고 후반 39분 대전이 임은수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꽂으며 4-3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쉼 없이 몰아치던 골 폭풍은 여기서 끝났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순간 대전 파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대전은 난타전 끝에 충남아산을 4-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대전은 3위를 유지하며 2위 안양을 추격했고 충남아산은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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