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감독 “손흥민 같은 좋은 선수 있어 한국이 잘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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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안산=조성룡 기자] 시리아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홈팀 대한민국은 전반전 황인범의 선제골과 후반 막판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오마르 카르빈의 골에 그친 시리아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시리아는 강호 대한민국을 맞아 제법 잘 싸웠지만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황인범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오마르 카르빈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점 1점을 눈 앞에 뒀다. 하지만 후반 막판 손흥민의 한 방이 시리아를 고개 숙이게 만들었다. 다음은 시리아 니자르 마흐루스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시리아 선수들이 몇 가지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전의 한국은 잘했다. 시리아도 잘했던 것 같다. 이번 경기는 아쉽게 졌지만 충분히 무승부가 될 수 있던 경기였다. 다음 경기를 대비해 사기를 올릴 수 있는 좋은 경기였다.

한국을 상대로 선전을 펼친 원동력은?
한국 팀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스피드가 좋아 수비하기 어려운 팀이다. 손흥민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손흥민은 스피드가 아주 좋고 라인 브레이킹이 뛰어나 수비하는데 애를 먹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손흥민 같은 좋은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한국 팀이 선전했던 것 같다.

한국 공격수를 막기 위해 어떻게 수비를 준비했는가?
한국 팀의 스피드가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초반부터 압박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공간을 많이 주지 않는 것에 집중했고 대신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역습을 하려고 준비했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이 아주 빨랐다. 손흥민에게 공간을 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공간을 내줄 수 밖에 없었고 그 중 하나가 골로 연결됐다.

전술적으로 어떤 준비를 했는가? 그리고 한국의 전술에 대해서도 평가해달라.
전술적으로 몇몇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한국 팀의 전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한국은 공간 침투도 좋고 공격수들의 움직임이 좋다. 스피드를 쫓아가는데 우리가 애를 먹었다. 그리고 공격 전개 시 측면 공격수들이 펴지는 것도 좋다. 손흥민이 많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고 경기를 지배했다고 본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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