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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상대의 높이 대응에 실패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성남FC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뮬리치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세 골을 실점하며 1-3으로 무너졌다. 이 경기에서 패한 성남은 이로써 지난 인천전 승리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남일 감독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워줬다”면서 “후반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이끌어줬고 골까지 나왔다. 높이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준비해야 했는데 이건 내 실수다. 경기는 끝났고 앞으로 경기도 중요하다. 잘 추스러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남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열심히 싸워줬다. 후반 막판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우리가 원하는 경기를 이끌어줬고 골까지 나왔다. 높이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준비해야 했는데 이건 내 실수다. 경기는 끝났고 앞으로 경기도 중요하다. 잘 추스러서 경기하겠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김)민혁이가 복귀를 하면서 출전시간 주면서 민혁이를 넣으려고 했다. 22세 이하 선수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후반전에 들어간 민혁이와 (박)용지도 상대를 어렵게 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후반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무너졌다. 원인을 꼽자면.

상대의 높이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 실점 장면은 우리가 준비한대로 플레이하지 못해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순간적인 판단이 아쉬웠다.

권경원이 후반 막판 통증을 호소했다.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마지막까지 뛰게 했다. 상태가 어떤지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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