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1차 목표였던 생존, 어느 정도 안정권에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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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팀의 1차 목표인 K리그1 생존을 어느 정도 이뤘다고 해석했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전반 42분 터진 라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원FC는 최전방에 있는 라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강원의 뒷공간을 노렸고 그 노림수가 제대로 적중했다. 특히 수원FC는 1-0 우위를 점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견고한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면서 강원의 공격을 어렵게 했다. 또한 실점 위기마다 잭슨과 박배종이 골문을 지키며 무실점 승리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 총평
정말 중요한 고비의 경기였다. 우리가 파이널A에 들기 위해서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이 헌신적으로 열심히 뛰어서 승리한 거 같다. 전반 초반에는 의도한대로 경기가 풀리진 않았다. 계속 상대 뒷공간을 노린 게 득점으로 연결됐고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 오늘 경기를 시점으로 파이널A에 들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갖고 준비하겠다.

라스가 7주 만에 필드골을 넣었다. 평가는?
밖에서 어떻게 볼지는 모르겠다. 울산전 이후 득점을 많이 하진 못했다. 그래도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모습은 보인다. 득점을 비롯해서 기회를 만든 부분에 있어서 팀에 도움이 됐다. 상대 수비수에게도 부담을 줬다. 여러 사항을 고려했을 때 시간을 줄여주기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하는 게 라스에게 미안한 점이다.

라스가 재계약 후 첫 경기에서 득점했다. 재계약 효과가 있다고 보시나?
모르겠다. 하하. 그건 아닌 거 같다. 어쨌든 라스가 득점한 거에 대해서 축하해주고 싶다. 조금 아쉽다면 사실 후반전에 확실한 기회에서 득점을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은 아쉬운 면이 있다. 선수와 잘 대화하고 선수도 회복해서 계속 다음 경기에 득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방 빌드업을 기점으로 공격이 계속 이어질까?
사실 우리가 경기 전부터 노린 부분이다. 보면 알겠지만 우리 팀의 장점이 뒷공간을 노리는 것이다. 라스도 공간 침투를 해서 상대를 힘들게 하고 몸싸움이나 속도에서 싸워줘야 한다. 상대가 알고 파악한다고 해도 우리는 계속 노려야 한다.

잭슨의 활약을 평가해달라.
보시는대로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수비 역량이나 공격 면에서 도움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 우리 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기량적으로는 이제 검증이 됐다. 팀에 전술적인 움직임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 모든 면에서 잘해주고 있다. 시즌 마무리까지 잘해줬으면 한다.

AFC 챔피언스리그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까진 모르겠다. 머리 속에 ACL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우리가 6강에 들게 되면 그때 이후에 생각을 해야 할 거 같다. 우리 목표가 그런 목표가 아니었다. 첫 번째가 잔류였고 둘 째가 6강이었다. 아직 생각할 겨를도 없다. 일단 6강에 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1차 목표는 이뤘다고 보나?
잔류는 어느 정도 되겠다는 생각은 든다. 경기 운영이나 경기 내용을 봤을 때 현재 안정권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절대 방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제 성남과 서울 강등권 팀을 상대해야 한다.
우리 경기 하기 전에 경기를 쭉 보긴 했다. 두 경기가 사실 6강을 들 수 있냐 못하냐의 분수령이 된다. 서울한테는 올해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준비를 더 해야 할 거 같다. 감독이 바뀌면서 전술적인 면이나 선수들의 정신적인 면도 바뀐듯한 느낌도 나는 받았다. 우리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우리 팀이 서울을 만났을 때, 현재 그런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때보다 더 나아졌다. 준비하고 자신감 있게 승부를 내기 위해 도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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