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권 두 골’ 서울이랜드, 부천 3-0 꺾고 7경기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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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천=조성룡 기자] 서울이랜드가 7경기 무승을 끊어냈다.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부천FC1995와 서울이랜드의 경기에서 한의권의 두 골과 김인성의 골에 힘입은 원정팀 서울이랜드가 부천을 3-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두 팀의 순위는 맞바뀌면서 서울이랜드가 9위로 올라가고 부천이 10위로 추락했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한지호가 자리했고 좌우에 박창준과 이시헌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조수철과 최재영이 출전했고 조현택과 안태현이 좌우 윙백의 임무를 맡았다. 백 스리 라인은 김강산-김정호-강의빈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최철원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서울이랜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한의권과 유정완이 투톱으로 출격했고 레안드로와 김인성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됐다. 중원에는 김선민과 장윤호가 호흡을 맞췄다. 백 포 라인은 이재익-이인재-이상민-황태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경민의 차지였다.

전반 초반 공방전에 이어 선제골의 몫은 서울이랜드였다. 전반 15분 골이 터졌다. 황태현이 올린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옆으로 빠졌다. 하지만 이 공을 김인성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슈팅은 부천 최철원 골키퍼의 손을 절묘하게 스치면서 부천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이랜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이번에는 한의권이었다. 전반 35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김인성은 드리블로 공간을 확보한 뒤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포물선을 그리다가 한의권의 머리를 맞고 부천의 골문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부천은 전반 종료 직전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강의빈을 빼고 박태홍을 투입했다. 전반전은 서울이랜드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은 박창준을 빼고 크리슬란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서울이랜드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5분 한의권이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중앙으로 길게 넘어온 공을 부천 김강산이 처리하려고 했지만 놓쳤고 이를 한의권이 쇄도해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그는 침착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세 골 앞선 서울이랜드는 후반 17분 이재익을 빼고 김진환을 투입하며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27분 부천은 이시헌을 빼고 최병찬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고 동시에 서울이랜드는 장윤호 대신 최재훈을 투입시켰다.

하지만 서울이랜드에는 또다른 변수가 생겼다. 후반 39분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부심에게 항의하던 과정에서 테크니컬 에어리어를 벗어났고 서동진 주심은 퇴장을 명령했다. 이후 경기는 과열됐고 후반 41분 부천 조수철과 서울이랜드 이재익이 동시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됐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42분 김인성을 불러들이고 김정환을 넣으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서울이랜드는 3-0 승리를 거두며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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