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팀, 이라크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0-0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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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홍인택 기자] 벤투호가 결정적인 공격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우리 대표팀과 이라크와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우리 대표팀은 4-2-3-1 형태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 황의조를 중심으로 손흥민, 이재성, 송민규가 2선에 섰고 황인범과 손준호가 허리를 맡았다.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백라인을 구성했고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끼며 선발 명단이 꾸려졌다. 이에 맞서는 이라크는 4-4-2로 나섰다.

전반 26분 우리 대표팀은 왼쪽 코너킥 기회에서 손흥민과 홍철이 만든 크로스, 황의조의 헤딩으로 선제골 득점 기회가 나왔으나 골문 앞에 서있던 이라크 수비와 혼전 상황에서 이재성이 오른발을 갖다 대면서 가장 득점과 가까운 장면이 나왔다. 아쉽게도 이재성의 킥은 골문 위쪽으로 향하고 말았다.

우리 대표팀은 후반전 손준호 대신 남태희를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자 후반 12분 송민규와 김문환대신 황희찬과 이용을 투입하며 오른쪽 측면을 모두 바꿨다.

이후 후반 23분 손흥민과 남태희, 이재성과 황인범 등이 이라크 진영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쳤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자 이재성 대신 권창훈이 투입되는 모습이었다. 전반 26분 홍철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 기회가 다시 무산됐다.

결국 우리 대표팀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이라크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박스 근처에서 패스를 이어가며 슈팅을 아낀 벤투호는 홈에서 이라크와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월드컵 최종 예선 행보를 험난하게 시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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