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이제는 아시안컵 무대에 도전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31일 대한축구협회는 지소현과 조소현 등 해외파를 포함한 23명의 여자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여자축구의 알짜배기가 대부분 선발됐다. 해외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과 조소현, 이금민이 이름을 올리는 등 기존에 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그대로 승선했다. 또한 추효주를 비롯해 조미진 등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들도 합류했다.

다만 강채림의 제외는 아쉬운 부분이다.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서 강채림은 중국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이번 명단에서는 빠지게 됐다.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에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소집해 본격적인 아시안컵 본선 여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들은 약 일주일 가량 발을 맞춘 뒤 13일 예선 개최지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한다.

2022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는 1위 자리가 필요하다. 이번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몽골,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예선 E조에 편성된다. 여기서 조 1위를 차지하면 인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명단

GK :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DF : 김혜리, 임선주, 장슬기, 홍혜지(이상 인천현대제철), 정영아(경주한수원), 이소희(화천KSPO), 추효주(수원도시공사)

MF : 이민아, 이영주(이상 인천현대체철), 여민지, 박예은(이상 경주한수원), 지소연(첼시위민), 조소현(토트넘홋스퍼위민), 이금민(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위민), 전은하(수원도시공사),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이정민(보은상무)

FW : 최유리,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 조미진(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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