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생 활약에 ‘대만족’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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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임대생들의 활약을 칭찬하며 김천상무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충남아산은 15일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의 인상적인 성적을 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도 3-1 완승을 거뒀다. 충남아산FC는 올 시즌 8승 5무 11패 승점 29점으로 중위권에 포진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동혁 감독은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이건 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다”라면서 “기분 좋게 연습하면서 한 주를 보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충분히 휴식을 했다. 오늘도 준비한대로 전략적으로 잘 이행만 해준다고 하면 상대가 강팀이지만 우리도 충분히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박동혁 감독은 “상대는 속도보다는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선발로 나오는데 우리는 속도 있는 선수들로 변화를 줬다”면서 “상위팀과의 경기에서 김천과 안양 말고는 우리가 다 결과를 냈다. 오늘이 올 시즌 김천과의 세 번째 경기인데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게 앞으로의 경기에서는 내용보다 결과를 가지고 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이 강인한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한 주였다”고 덧붙였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지만 김천상무를 상대로는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박동혁 감독은 “김천상무의 약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상대가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전술 전략을 잘 짜도 개인 능력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준비한 게 있으니까 나름대로 이행을 하고 지금까지 해온 경기력을 보여준다고 하면 상대가 힘든 경기를 할 것이다. 두 번 경기를 해서 졌는데 이 두 경기에서 우리가 득점 기회도 많았고 내용도 좋았다”고 평했다.

이날 충남아산은 포항스틸러스에서 임대로 데려온 이현일을 최전방에 배치한다.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온 임대생 이규혁 역시 선발 출장이다. 박동혁 감독은 “김찬이나 김원석이 타겟 공격수로서 역할을 해주긴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축구에 있어서 이현일의 활약이 좋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최전방에서 해주고 있다. 서울이랜드전에서 실점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이현일로 인해서 좋은 공격 전환이 나왔고 이현일이 어시스트를 해줬다. 경험도 있고 우리 팀에 잘 맞는 선수다”라고 전했다.

박동혁 감독은 “이규혁도 이은범 부상 이후 왼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 보여줬다”면서 “22세 이하 선수답지 않은 여유가 마음에 든다. 여름에 우리 팀에 온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우리 팀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이 되고 시너지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새로운 선수들 외에도 기존 공격수인 김인균이 지난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중이다.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다.

박동혁 감독은 최근 U-22 대표팀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동혁 감독은 “좋은 이야기다”라고 웃으면서 “지금은 팀에 소속이 돼 있고 시즌을 마무리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충남아산이 원하는 순위로 올라가고 더 발전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게 아직까지는 내가 해야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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