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0골’ 니콜라오,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이 선발로 내세운 의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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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수원삼성 박건하 감독이 니콜라오의 선발 투입 이유를 설명했다.

수원삼성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성남FC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삼성은 최근 정규리그 네 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이어가고 있다. 주중 벌어진 하나은행 FA컵 8강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도 0-2로 패한 수원삼성은 이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건하 감독은 “연이은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선수들이 심적으로 다운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부분을 다운되지 않게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말을 많이 하고 활기차게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훈련장에서 잘 준비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수원삼성은 이날 최전방 공격진에서 정상빈과 함께 올 시즌 아직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니콜라오를 선발로 투입했다. 제리치는 백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건하 감독은 “니콜라오가 오늘 선발로 나선다”면서 “성남 수비수들의 공간을 정상빈과 함께 공략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선발로 내세웠다. 니콜라오가 지금은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이 좋아졌다. 하지만 득점이 터져야 본인과 팀 모두 살아날 수 있다. 오늘도 득점과 전방에서의 활동량을 통해 성남 수비수들을 괴롭히기를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고참 선수들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염기훈도 그렇고 김민우나 민상기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선수단의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서로 잘 해주고 있다. 그렇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경기장에서 결국은 승리해야 분위기가 올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창훈을 중원에 배치했고 캐나다 대표팀에 다녀온 헨리도 선발로 출장한다. 반면 한석종은 아예 백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박건하 감독은 “한석종이 최근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면서 “최근 경기에 승리하지 못해서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리게 됐다. 그런 부분에서 한석종을 제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수원삼성은 좌우 윙백으로 이기제와 김태환이 선발 출장한다. 이 둘은 주중 FA컵에서 휴식을 취했다. 박건하 감독은 “상황에 따라 이 둘을 활용하려고 하는데 이 둘이 부상 없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함께 강원 원정에 다녀오지 않아서 체력적으로는 오늘 경기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건하 감독은 “오늘 우리 수비수들에게 뮬리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캐나다 대표팀에 차출돼 북중미 골드컵에 다녀온 헨리가 복귀를 했다. 뮬리치를 수비하는 데 있어서 헨리의 힘이나 높이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뮬리치가 높이뿐 아니라 스피드도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점을 잘 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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