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징계 끝’ 부천 박창준-크리슬란, 상반된 이영민 감독의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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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인택 기자] 박창준과 크리슬란이 퇴장 징계를 마치고 돌아왔다. 이영민 감독은 두 선수에게 각각 다른 모습으로 퇴장 장면에 대한 피드백을 줬다.

부천FC1995를 이끄는 이영민 감독은 2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제일 중요한 건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팬들이 직관을 못하시더라도 우리 팀을 응원하실 것이다.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부천은 지난 부산아이파크전에서 퇴장당한 크리슬란과 박창준이 복귀하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창준은 주전으로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크리슬란은 교체 명단에 등록이 됐다. 크리슬란은 거의 시작과 동시에 퇴장을 당했고 박창준은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지면서 상대를 걷어차는 듯한 행동으로 퇴장을 당했다. 이영민 감독은 “박창준 같은 경우는 그런 행동은 절대 나와선 안되는 행동이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동료들에게 미안함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그 순간으로 인해 다른 동료들이, 팀이 피해를 봤다.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라면서 “크리슬란은 아쉬웠던 거 같다. 퇴장 판정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봤을 때 시작하자 마자 열심히 하려다가 그런 부분이 나왔다. 크리슬란은 다독여줬다”라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그동안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조수철도 교체 명단에 포함되는 등 이영민 감독은 선발 명단을 대폭 수정했다. 이날 중원은 박준희와 이시헌이 책임질 예정이다. 이영민 감독은 이날 선발 명단에 대해 “전남전을 분명 생각한 부분이다. 기동력도 생각을 많이 했다. 최근 조수철 등이 경기를 많이 뛰었다. 후반전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다. 기동력으로 승부를 볼 수 있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부천은 지난 6월 오랜 무승을 끊고 연승을 달렸으나 최근 5경기에서 다시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부천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한지호의 득점이 간절하다. 한지호는 16경기 연속으로 출전 중이지만 아직 골이 없다. 이에 이영민 감독은 “선수 본인도 스트레스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영민 감독은 “경남전에서도 초반에는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잘했다. 득점이 안 터지는 와중에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이 나왔는데 아쉬운 건 있다. 나중에 경기 끝나고 난 뒤 오심으로 판정이 났더라. 중요한 건 지호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이 득점에 대해 분발을 해줬으면 하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전술적인 면은 내가 어떻게든 변화를 줄 수 있지만 마지막 마무리는 선수들이 개인 능력에 의해 나오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기자회견 오기 전에 봤는데 한지호가 맨 마지막에 남아있더라. 한지호도 득점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편하게 하라고 등 두드려주고 나왔다.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 집에 가면 지호 아들이 뭐라 한다고 하더라. ‘아빠 요즘에 왜 골 못 넣으냐’고. 본인도 스트레스 받고 있다”라며 팀의 주전 공격수를 독려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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