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경남 2-1로 꺾고 창단 첫 ‘3연승-역전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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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아산=조성룡 기자] 충남아산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2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충남아산FC와 경남FC의 경기에서 홈팀 충남아산은 전반전 경남 채광훈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이후 김강국과 한용수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남을 2-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충남아산은 구단 창단 이후 첫 3연승과 역전승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홈팀 충남아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유준수가 원톱으로 출격했고 2선 중앙에 박세직이 배치됐다. 좌우에는 홍현승과 알렉산드로가 나섰고 중원에는 김혜성과 김강국이 출전했다. 백 포 라인은 김인균-이상민-한용수-박세진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박한근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투톱으로 윌리안과 유강현이 출격했고 중원에 장혁진과 이우혁이 자리했다. 좌우에는 백성동과 설현진이 배치됐고 백 포 라인에는 김동진-김명준-김영찬-채광훈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성민의 차지였다.

전반 7분 경남의 선제골이 터졌다.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골이었다. 측면에서 채광훈이 올린 크로스가 묘한 궤적을 그리면서 충남아산의 골망에 그대로 꽂혔다. 그러자 충남아산은 유준수를 최후방에 내린 다음 김인균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김인균의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는 이상민이 자리했다.

앞서가던 경남은 전반 27분 갑자기 김명준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만났다. 결국 김명준은 실려 나갔고 전반 30분 이광선이 김명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하지만 오히려 충남아산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 이후 흘러나온 공을 알렉산드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김강국이 다시 한 번 날린 슈팅이 절묘하게 경남의 골문으로 들어갔다.

충남아산은 이어 곧바로 앞서나갈 뻔 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에 충남아산의 역전골이 터졌다. 중원에서 경남의 공을 가로챈 충남아산 홍현승이 드리블해 치고 나간 다음 곧바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이 공은 경남 황성민 골키퍼가 움직일 수 없는 방향으로 날아가 꽂혔다. 하지만 그 전에 박세직이 파울을 했다는 이유로 안재훈 주심이 VAR 판독 이후 골을 취소했다. 전반전은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충남아산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충남아산의 역전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세진이 올린 공을 한용수가 깔끔한 헤더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6분 유강현을 불러들이고 임민혁을 투입했고 후반 8분 설현진 대신 황일수까지 넣어 변화를 꾀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21분 홍현승 대신 이현일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경남은 또다시 악재를 맞이했다. 후반 23분 이광선이 점프 이후 착지하던 중 발목이 뒤틀렸다. 경남은 이미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한 상황이었다. 남은 시간 동안 경남은 10명이서 싸워야 했다.

충남아산은 후반 32분 박세직을 불러들이고 김찬을 투입했고 후반 43분 김혜성 대신 김종국까지 투입해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에 경남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충남아산 이상민이 경남 황일수를 밀면서 파울이 선언돼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윌리안이 나섰지만 박한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국 충남아산은 창단 첫 3연승과 역전승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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