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네 골’ 수원FC, 울산 원정서 5-2 대승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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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울산=김현회 기자] 수원FC가 울산 원정에서 다섯 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수원FC는 25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라스가 네 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뽐내며 5-2 대승을 거뒀다. 지난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도 2-1 승리를 거뒀던 수원FC는 이로써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울산현대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고 홍철과 불투이스, 김기희, 배재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신형민과 고명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윤빛가람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바코와 김민준이 좌우 날개로 출격했고 힌터제어가 최전방 원톱을 맡았다.

이에 맞서는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유현이 골키퍼로 출장했고 잭슨과 김건웅, 곽윤호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김상원과 김주엽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박주호와 이기혁이 중원에 포진했다. 무릴로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장했고 라스와 양동현이 투톱을 형성했다.

울산은 전반 14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바코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려준 크로스를 힌터제어가 뒤로 내줬고 이를 윤빛가람이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수원FC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FC는 전반 18분 이기혁과 김주엽을 대신해 정동호와 이영재를 투입했다. U-22 자원의 이른 교체였다. 울산현대는 전반 19분 김민준의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다시 한 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 20분 울산현대가 첫 골을 뽑아냈다. 신형민이 후방에서 찔러준 공을 바코가 침투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골키퍼를 침착하게 제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릴로가 올려준 공을 라스가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에 성공했다. 수원FC가 전반 38분 역전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라스가 단독 돌파 이후 양동현에게 내준 공을 다시 양동현이 낮게 라스에게 전달했고 라스는 이를 침착하게 차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라스가 전반 40분 다시 한 골을 더 보태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라스는 이영재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내준 공을 살짝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연결하면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수원FC는 전반 종료 직전 네 번째 골을 뽑아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릴로가 올려준공을 양동현이 가볍게 차 넣으면서 전반전을 4-1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울산현대는 김민준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고 신형민 대신 오세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원FC는 양동현 대신 타르델리에게 기회를 줬다. 후반 4분 라스가 또 다시 골을 보탰다. 페널티 박스에서 개인기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라스는 통렬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울산 골망을 갈랐다. 다섯 번째 골을 실점한 울산은 불투이스를 대신해 임종은을 투입했다.

울산은 후반 8분 이청용이 길게 올려준 공을 오세훈과 정동호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힌터제어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탰다. 울산은 후반 26분 배재우 대신 김성준을 투입했고 수원FC는 후반 34분 잭슨을 빼고 김동우를 투입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곧이어 무릴로를 쉬게 하고 한승규에게 기회를 줬다.

이 경기 승리로 수원FC는 7승 6무 8패 승점 27점으로 5위까지 도약했다. 울산현대는 10승 7무 3패 승점 37점으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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