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실수한 전민광, 자책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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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포항=김현회 기자]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실수한 전민광에 대해 격려했다.

포항스틸러스는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고요한에게 한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전민광의 실수를 틈 타 서울이 한 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약 두 달여 만에 K리그 경기를 치른 포항은 이날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포항은 7승 6무 6패 승점 27점으로 5위를 유지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기동 감독은 전민광의 실수에 대해 “너무 쉬운 실수였다”면서도 “그것으로 인해 자기가 자책하지 않고 이겨냈으면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다. 경험도 있는 선수다. 아마 지금 자신의 실수에 대해 실망할 텐데 기자회견이 끝나면 만나서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기동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어수선한 가운데서 선수들이 집중해서 경기를 잘 풀었다. 하지만 단 한 번의 실수가 나오면서 패했다.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 더운 날씨 때문에 더 힘들었을 텐데 최선을 다해줬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

경기 초반 팬들이 걸개를 통해 구단에 항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팬들은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팀과 선수, 팬들 모두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선수들도 팬들의 그런 요구를 보고 더 집중할 것이다. 나는 그렇게 이해한다.

오늘 강상우가 공격적인 포지션에 배치됐다.
갑자기 (이)승모가 다치면서 (강)상우가 어제 하루 준비를 해서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간으로 움직이면서 뛰어 들어가주고 하는 건 나쁘지 않았다.

오늘 실점 장면이 아쉬웠다. 전민광의 실수였다.
너무 쉬운 실수였다. 그것으로 인해 자기가 자책하지 않고 이겨냈으면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다. 경험도 있는 선수다. 아마 지금 자신의 실수에 대해 실망할 텐데 기자회견이 끝나면 만나서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다.

부상 선수들은 언제쯤 복귀가 가능한가.
크베시치는 다음 주부터 팀에 합류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릴 예정이다. 팔라시오스 복귀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 승모는 큰 부상은 아니다. 오늘 무리해서 출전을 시키면 부상이 커질까봐 무리하지 않았다. 아마 다음 주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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