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호 골’ 무고사 “인천 상대하는 K리그 팀 긴장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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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인천의 ‘박스 킬러’ 무고사가 K리그의 상대 팀들에게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천유나이티드 무고사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1 역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무고사는 이날 경기에서 본인의 50호 골을 달성했다.

무고사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김준엽이 얻어낸 페널티킥 골로 동점골을 기록, 이후 후반 막판 네게바의 패스를 침착하게 먼쪽 포스트로 마무리하면서 결국 역전 승리까지 이끌었다. 무고사의 두 골로 인천은 이날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다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격수 무고사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굉장히 엄청난 경기였다. 다른 경기와 다르게 성적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인천과 K리그를 위해 100경기를 소화했고 50골을 넣고 10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자랑스럽다.

인천이 올해는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어떻게 느끼고 있나.
4년 동안 인천을 위해 뛰었다. 지난 시즌은 강등권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매우 다르다고 생각한다. 인천은 강한 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인천을 상대하는 팀은 긴장해야 할 것이다. 우린 계속 이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팀 분위기나 전술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변화했나?
기본적으로 인천이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베테랑 선수들이 오면서 신구 조합이 좋다. 감독님을 비롯해 인천 관계자 여러분과 팬들이 하나의 큰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면이 다른 시즌과 비교해서 더 좋은 분위기를 이끄는 거 같다.

전반기 코로나 확진 후로 힘든 시기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나? 후반기 훈련을 통해 이겨낼 수 있었는지?
개인적으로 조부상을 겪고 그 과정에서 병원에서 한달 이상 지내면서 힘든 일을 겪었다. 병원에서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운동장에 돌아오면 내 할 일을 알고 있다. 모든 이들이 응원해줬고 병원에서도 많은 응원을 받았다. 지금 이 자리를 통해 감사를 전하고 싶다.

운동장에서 내가 할 일을 알고 있다. 나는 강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하다. 아직 100% 몸상태라고 할 수 없지만 내가 만족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오늘 경기 골이 본인 커리어에도 중요하지만 인천도 본인 골로 첫 연승을 거뒀다.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전반 45분은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선수 대기실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재정비를 했다. 우리는 K리그 전 상대를 이길 수 있는 퀄리티를 갖고 있다. 네게바가 너무 좋은 패스를 줬다. 나는 ‘박스 킬러’다. 마무리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많은 팀이 골 결정력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데 골 잘 넣는 비결이 있나?
그런 건 딱히 없다. 팀이 이기기 위해 내 할 일을 할 뿐이다. 클럽 역사상 아무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골을 넣고 싶다.

intaekd@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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