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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한 조성환 감독이 이번엔 '3연승'을 외쳤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유나이티드는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무고사의 두 골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는 제리치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김준엽이 얻어낸 페널티킥과 무고사의 역전골로 시즌 첫 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 특히 네게바와 송시우가 후반전 인천 공격을 주도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다음은 인천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 기자회견 전문.

경기 총평

우리 선수들이 역전 승리를 만들었다. 90분간 일어나는 경기 상황에 따라 코치진의 주문을 이행해줬다. 코로나 이후로 함께하지 못하지만 중계 방송으로 팬들의 간절한 응원 열망이 역전 승리를 이룰 수 있었다. 결과를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

네게바와 김도혁의 전반전 교체 시점, 계획된 것이었는지 혹은 밀리는 상황에서 시점을 앞당긴 것인지?

우리 선수들과 U22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수비 라인을 내렸다. 선실점을 내주지 않기로 하면서 약속한 상황이었다. 위기를 잘 넘기고 두 선수를 투입하면서 공격 활로를 열었다.

결국 선제 실점을 당했지만 역전 승리를 거뒀다.

팀 내부적으로 오늘 경기를 리뷰해야겠지만 원정이지만 공격적으로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나름대로 생각을 갖고 있다. 어쨌든 선실점 후에도 역전 만든 건 선수들의 응집력이나 팀의 일정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연승까지 경험했다. 다음엔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가.

연승 다음은 3연승이다. 전북전과 제주전 많은 실점을 하면서 홈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 홈에서 제주전을 잘 준비하겠다.

무고사가 50호 골을 기록했다. 평가는?

코로나 확진으로 팀에 기여를 못하면서 마음이 무거웠을 것이다. 이시간 이후 경기에서 분명히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마음의 자세가 되어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득점과 팀 플레이에 기여할 것이다. 기대한 만큼 부응해줘서 더할나위 없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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