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이정협에게 강한 신뢰 드러낸 강원 김병수 감독

[스포츠니어스|광주=조성룡 기자]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이정협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21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원 김병수 감독은 “지금 새로 들어온 선수들도 아직 없고 부상자도 100% 돌아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공격과 수비 쪽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할 것 같아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약 한 달의 휴식기 이후 실전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한 달이라고는 하지만 좀 쉬고 회복을 하느라 약 2주 채 안되는 시간이었다”라면서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현재는 새로 들어온 선수가 없다. 결국은 있는 선수에서 얼만큼 경쟁력을 갖춰야 할지에 집중했다. 우리가 득점을 하는 것에 대한 노력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부상자들이 빨리 돌아오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아직까지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다. 이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다”라고 밝혔다.

휴식기 동안 김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서 구단으로부터 벌금 4천만원이라는 자체 징계를 받기도 했다. 이후 첫 경기가 광주전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오히려 선수들이 집중해서 열심히 훈련을 했다”라면서 “이 정도로 했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말했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극적으로 강원에 합류한 이정협은 이날 원정에 합류하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정협은 20일 팀에 합류했다. 외국인 선수 츠베타노프도 오지 않았다. 먼저 김 감독은 이정협에 대해 “검증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스트라이커 자리에 강력한 외국인 선수를 원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 이정협이 경남에서는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훈련을 해봐야 하겠지만 나는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츠베타노프에 대해 “여름에 보강하는 선수들을 놓고 보면 각 팀마다 요긴하게 쓸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사람인지라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실력과는 별개의 문제다. 그 다음에는 자가격리 2주를 하고나면 또 훈련을 해야한다”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보면 급하게 투입했다가 부상이 생기거나 컨디션이 하락할 수 있다. 빨리 팀에 적응을 잘해야 한다. 모든 스태프들이 매달려 우리 식구로 만들어야 한다. 당장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년에도 중요한 자원이 될 수도 있다. 힘들더라도 최대한 빨리 적응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대신 강원은 박경배와 양현준 카드를 꺼내들었다. 강원의 첫 유스 직행 선수인 박경배는 구단의 미래로 꼽힌다. 이번 경기가 리그 세 번째 출전이다. 양현준도 2002년생의 젊은 선수로 이번이 K리그1 네 번째 경기에 나선다. 새로운 얼굴들이 강원의 최전방을 맡은 셈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이유는 간단하다. U-22 자원이라는 것이다”라면서 “우리가 조재완이나 고무열이 대기 중이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어렵다. 양현준은 꾸준히 경험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투입했다. 박경배의 경우 좋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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