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강원 3-1로 제압하고 지긋지긋한 최하위 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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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광주=조성룡 기자] 광주FC가 드디어 최하위를 탈출했다.

21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 홈팀 광주가 엄지성과 이순민, 이민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상대 이한도의 자책골로 만회한 강원을 3-1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광주는 5월 2일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9위에서 더 오르지 못했다.

홈팀 광주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허율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좌우에 송승민과 엄지성이 배치됐다. 2선 중앙에는 헤이스가 나섰고 김원식과 이순민이 중원에 자리했다. 백 포 라인은 이으뜸-이한도-알렉스-이지훈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이진형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강원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박경배가 출격했고 좌우에 양현준과 김대원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한국영과 서민우가 호흡을 맞췄고 신창무와 임창우가 좌우 윙백의 역할을 부여 받았다. 백 스리 라인은 윤석영-김영빈-신세계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의 차지였다.

전반 초반부터 광주가 공격적으로 나왔다. 허율과 이순민의 결정적인 슈팅이 강원 이범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4분 양 팀은 더운 날씨에 쿨링 브레이크를 갖기도 했다. 그리고 전반 30분 광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헤이스가 올린 공을 엄지성이 헤더로 받아 넣었다.

한 골 실점한 강원은 일찌감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31분 양현준과 박경배를 빼고 실라지와 조재완을 투입했다. 강원은 공 점유율을 높게 기록하며 틈을 노렸지만 쉽게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광주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가골 기회를 엿봤다. 전반전은 광주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서민우를 불러들이고 황문기를 넣었다. 하지만 오히려 광주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코너킥 이후 페널티박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순민이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은 절묘한 궤적으로 날아가 강원의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갔다. 강원은 후반 11분 김대원을 빼고 고무열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강원도 만회골 기회를 얻었다. 후반 16분 페널티박스에서 헤더를 하던 강원 김영빈을 광주 알렉스가 뒤에서 밀었다. 이동준 주심은 주저하지 않고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광주는 후반 17분 송승민을 불러들이고 이민기를 넣었다. 그러던 와중 이동준 주심은 VAR 판독으로 재차 상황을 확인했고 원심을 유지했다. 키커로 고무열이 나섰고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왔다.

기세를 몰아서 광주는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후반 28분 허율이 측면에서 단독 돌파한 다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쇄도하던 이민기가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후반 34분 한 골을 만회했다. 광주의 자책골이었다. 측면에서 임창우가 올린 크로스를 이한도가 걷어내려다 오히려 광주의 골문 안에 넣고 말았다.

광주는 후반 40분 이지훈과 김원식을 불러들이고 여봉훈과 김봉진을 투입했고 후반 추가시간에 이순민과 엄지성 대신 이찬동과 이희균을 넣으며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모두 지나고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광주는 강원을 3-1로 꺾고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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